프랑스 에펠대학과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 제작
동의대 영화학과(학과장 차민철)가 프랑스 국립대학과 올해 초실감 미디어 공동 제작에 뛰어들었다.
동의대는 지난 1월 26일~2월 9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프랑스 국립 귀스타브 에펠 대학과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Interactive Documentary)’의 공동 제작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8일 알렸다.
동의대와 에펠대학은 2013년부터 자매결연을 하고 매년 프랑스와 한국을 왕래하며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를 공동 제작해 오고 있다.
2024년 프로젝트에는 동의대 영화학과 학생 21명과 교수 2명, 에펠대학 웹문화기술학과 대학원생 35명과 교수 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옥’, ‘단군신화’, ‘한국 사회, 미(美)의 기준’, ‘한-미 관계’, ‘한국 음주 문화’, ‘1980 광주-로숑과 쇼벨’ 등 6개 주제로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는 프랑스 에펠대학에서 프로젝트 기획안 발표와 프리 프로덕션 작업을 진행했으며 오는 4월 20일부터 5월 3일까지 부산에서 본격적인 촬영과 후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올해는 초실감 미디어 XR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동의대 영화학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인터랙티브 영화 및 VR 시네마를 프랑스 파리와 단편영화의 칸이라고 불리는 클레르몽페랑 단편영화제에 참가해 관련 콘텐츠 제작을 진행했으며 오는 3월 중 편집을 완료해 동의대 영화학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총괄 책임을 맡은 차민철 교수는 “양국의 공동 제작 프로젝트가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라는 새로운 형식의 영화와 양국 문화에 관한 교차 된 시선을 경험할 기회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