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100층 랜드마크 짓고, 주택 6000가구 공급(종합)

시계아이콘02분 3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10년 만에 재추진된다.

강성필 서울시 공공개발사업담당관은 "용산 국제업무지구에 20개 필지가 분양될 예정이며 동시에 공급할 경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단계적으로 진행하려고 한다"며 "공공기관이 분양을 시행하는 만큼 사업성만 최우선으로 삼기보다는 적절한 토지 분양가를 책정할 수 있도록 사업 시행자와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에는 6000가구의 주택과 오피스텔이 건립된다.

닫기
뉴스듣기

총 사업비 51조원 추산…코레일·SH공사가 시행
45층엔 보행교 '스카이트레일', 시민 무료 개방
100층 랜드마크에는 전망대 등 어트랙션
아파트 3500가구 중 임대 745가구 공급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10년 만에 재추진된다. 업무지구 중심부에는 최고 100층 높이의 전망대, 공중정원 등을 갖춘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선다. 민간 주도로 추진해 실패했던 2010년의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코레일과 SH공사가 사업의 시행을 맡는다.


용산역 뒤편 50만㎡에 이르는 면적을 한꺼번에 개발해 '도시 속 도시'를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는 51조원으로 추산된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45층 높이에 설치되는 ‘스카이트레일(보행전망교)’은 시민에게 무료 개방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100층 랜드마크 짓고, 주택 6000가구 공급(종합) 서울시는 5일 용산에 100층 랜드마크 국제업무지구를 건설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발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제업무지구 예정지인 용산 정비창 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AD

서울시는 5일 용산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도심 한가운데가 약 50만㎡가 비어있다가 동시에 한꺼번에 개발되는 사례는 드물다"며 "기능, 효율과 함께 휴식공간으로 다가가는 것에 많은 공을 들였다. 글로벌 톱5 도시에 진입시키는 밑바탕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100층 랜드마크에 전망대, 스카이트레일은 무료 운영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100층 랜드마크 짓고, 주택 6000가구 공급(종합)

이 사업의 핵심지인 국제업무존(8만8557㎡)에는 최고 100층 내외의 랜드마크가 들어선다. 시는 이 구역에 100층 내외 랜드마크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450m 내외로 높이 제한을 뒀다. 획지를 분양받은 민간이 ‘창의 혁신 디자인’을 제안하면 도시혁신구역 또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최대 용적률인 1700%까지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최상층에는 전망대와 공중정원 등 복합 놀이공간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국제업무존에는 금융·ICT 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프라임급 오피스, 마이스(MICE), 호텔, 광역환승센터도 마련된다.


시는 업무복합·업무지원존의 경우 ‘일반상업지역’ 등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전체 사업지구 평균 용적률이 900%에 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업무복합존(10만4905㎡)에는 용산전자상가, 현대R&D센터와 연계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과 관련한 업무·기업지원시설을 세운다. 업무지원존에는 주거·교육·문화 등 지원시설을 구축한다. 국제업무지구의 전체 스카이라인은 국제업무존에서 업무지원존으로 갈수록 건축물 높이가 낮아지는 형태가 된다. 또 업무복합존 45층에는 1.1㎞ 길이의 스카이트레일, 3~4층을 연결하는 포디움 브리지가 도입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100층 랜드마크 짓고, 주택 6000가구 공급(종합) 서울시는 5일 용산에 100층 랜드마크 국제업무지구를 건설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발표했다. 국제업무지구 예정지인 용산 정비창 부지에 설명회를 위해 마련한 개발모형에 빗방울이 맺혀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100층 랜드마크 짓고, 주택 6000가구 공급(종합)

스카이 트레일과 어트랙션 등을 건립할 때 최대 용적률을 부여하되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방침이다. 사업 개발 이익이 사업자에게만 돌아가지 않도록 공공성을 확보하는 방안이기도 하다.


오 시장은 "직장, 주거, 여가문화 시설이 한 공간에 배치되도록 신경을 썼고 그중에서도 백미가 스카이트레일, 고층에 배치되는 어트랙션이 될 것"이라며 "(스카이트레일은) 무료로 쓸 수 있게 꼭 기획해 달라고 주문했다. 올라가서 비싼 음식을 먹어야 한다면 일반 시민을 위한 공간이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제업무존 저층부에 실내 공연장, 아트뮤지엄, 복합문화도서관 등으로 구성된 ‘서울아트밴드(가칭)’를 만들어 공연·전시·체험 공간으로 활용한다. 중심부에는 뉴욕 허드슨야드의 ‘베슬’과 같은 상징 조형물을 설치해 명소처럼 꾸민다. 이를 위해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할 방침이다. 국제업무지구에서 한강공원, 노들섬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강변북로 상부 덮개공원’도 조성한다. 국제업무존 중앙에 위치한 약 8만㎡(축구장 약 11개 크기) 규모 ‘공중녹지(그린스퀘어)’에는 야외공연장이 들어선다.


용산역 남측 선로상부에 조성되는 그린스퀘어는 한강공원~용산역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입체공원으로 꾸며진다. 폭 40m, 연장 1㎞에 이르는 U자형 ‘순환형 녹지(그린커브)’는 국제업무지구 내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는 개방형 녹지로 조성한다. ‘선형녹지(그린코리더)’는 주변 시가지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이어주는 보행·통경축 기능을 하게 된다. 시는 수직·수평 녹지를 폭넓게 확보해 용산공원~한강공원~노들섬으로 이어지는 녹지 보행축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 토지 분양, 2030년 입주 목표로

시는 올해 상반기 중 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하고 내년 6월 실시계획인가에 나선다. 내년 10월쯤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하고 토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코레일과 SH공사가 도로와 공원, 문화시설,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면 민간기업들이 개별 필지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2029년까지 기반시설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입주는 2030년 초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전체 사업비는 51조원으로 추산되며 이 중 코레일과 SH공사가 투자하는 사업비는 16조원 규모다. 내년 6월 실시계획 인가를 받으면 대략적인 토지매입비가 추산된다. 강성필 코레일 스마트역세권사업단장은 "토지비용이 8조~10조원, 나머지 기반시설 공사비용이 4조~5조원으로 추산되며 이 중 3조원을 SH공사가 부담하게 된다. 나머지 2조~3조원은 토지를 분양해 발생하는 대금 중 일부를 공사비로 투입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100층 랜드마크 짓고, 주택 6000가구 공급(종합) 용산국제업무지구 그린스퀘어 조감도(자료제공=서울시)

밑그림은 그려졌지만 내년 10월부터 진행하는 택지 분양이 순조롭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DMC 랜드마크 타워 부지는 택지 분양에 난항을 겪고 있는 데다 현대차도 삼성동 GBC에 105층을 계획했다가 설계변경을 진행 중이다. 이처럼 최근 들어 초고층 빌딩 건립을 주저하는 사례도 있어 토지 분양가에 따라 성패가 나뉠 것으로 보인다.


강성필 서울시 공공개발사업담당관은 "용산 국제업무지구에 20개 필지가 분양될 예정이며 동시에 공급할 경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단계적으로 진행하려고 한다"며 "공공기관이 분양을 시행하는 만큼 사업성만 최우선으로 삼기보다는 적절한 토지 분양가를 책정할 수 있도록 사업 시행자와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100층 랜드마크 짓고, 주택 6000가구 공급(종합) 서울시는 5일 용산에 100층 랜드마크 국제업무지구를 건설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발표했다. 국제업무지구 예정지인 용산 정비창 터 전경.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용산국제업무지구에는 6000가구의 주택과 오피스텔이 건립된다. 이 중 아파트는 3500가구, 오피스텔이 2500가구로 계획돼있다. 아파트 3500가구 중 875가구가 임대 물량이다. 서울시 공공개발사업담당관은 "일반 시민에게 분양되는 물량이 3500가구"라며 "용산 국제업무지구 이외에 일대에 용산 전자상가 부지 일대라든지 주변 개발 사업에서 추가로 주택 최소 4000가구 이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AD

용산국제업무지구에 공유주차장과 자율주행버스를 도입하고 김포공항-여의도-용산역-잠실을 잇는 도심교통항공(UAM) 등 새로운 교통수단도 도입한다. 시는 대중교통수단 분담률을 현재 57%에서 7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용산역 상부에 UAM 정류장을 만드는 방안도 설계안에 포함돼있다. 오 시장은 "대중교통을 최대한 이용하게 하되 앞으로 다가올 자율주행교통, UAM의 시대에 걸맞은 시설물이 들어가는 최초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1119:11
    김소희 의원 "AI 3대 강국 위해 주 52시간제 풀어야"…근로기준법 개정안 발의
    김소희 의원 "AI 3대 강국 위해 주 52시간제 풀어야"…근로기준법 개정안 발의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인공지능(AI) 개발자에게도 적용됐던 주 52시간 규제를 풀 수 있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11일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근로기준법 제63조 2항을 신설해 근로시간 적용 예외 대상으로 AI 등 연구개발 업무 종사자를 추가하되 해당 근로자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조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개정안은 근로시간, 휴게와 휴일에 관한 규정을 신기술 등 연구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