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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삿포로 “양 도시 경제·문화 실리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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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경제·문화사절단 삿포로 방문
양 도시 간 경제 분야 교류 방안 모색
눈축제, ‘대전 0시 축제’ 접목도 구상

대전시가 경제·문화사절단을 꾸려 자매도시인 일본 삿포로를 방문, 양 도시 간 경제·문화 실리 교류 확대한다.


대전시는 2일~5일 경제·문화사절단이 삿포로를 방문한다고 1일 밝혔다. 방문은 지난해 8월 ‘대전 0시 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아키모토 가츠히로 시장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경제·문화사절단은 방문 기간 삿포로 눈축제 및 국제예술제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문은 대전시립무용단이 현지에서 공연을 진행해 삿포로 현지 주민에게 대전과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경제사절단을 중심으로 양 도시 간 경제 분야 교류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점에서 민선8기가 추구하는 자매도시 간 실리 교류 성격과도 맞닿아 있다.


이 시장과 경제·문화사절단은 2일 첫 일정으로 삿포로 시장과 면담을 갖고, 경제·문화교류 강화를 위한 환담을 나눈 후 삿포로 팩토리 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겨 대전시립무용단의 전통무용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어 3일에는 삿포로 올림픽 박물관과 삿포로 국제예술제 등 도심에서 진행되는 눈축제 연계자원을 시찰하고,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등과 눈축제 개막 전야 리셉션에 참석해 국제 인사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4일에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제74회 삿포로 눈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축제 현장을 둘러보고, 국제 설상 조각 경연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지역 예술인들을 격려한다.


눈축제 방문 일정에서 이 시장은 현지 축제장 구성과 흥행 요소를 직접 확인하고, 올해 진행할 ‘대전 0시 축제’에 접목하는 방안을 구상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경제·문화사절단의 삿포로 방문이 양 도시 간 실리적 교류를 확대하고, 대전시의 역점 시책인 ‘대전 0시 축제’를 더 풍성하게 만드는 요소를 구상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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