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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비켜간 삼성물산 패션, 지난해 최대 실적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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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이익 1940억…전년대비 7.8%↑
수입브랜드 판매 호조·온라인 채널 확대

올해 예상 매출 2.1조 "브랜드 발굴·온라인 강화"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불황 비켜간 삼성물산 패션, 지난해 최대 실적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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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패션 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1940억원을 기록해 전년(1800억원) 대비 7.8% 성장했다. 매출액은 2.5% 증가한 2조510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5450억원, 영업이익 460억원을 기록해 3분기(매출액 4560억원, 영업이익 330억원)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다. 연말 소비가 많아지는 성수기 효과가 나타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끌어올렸다.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하락했지만, 수입 브랜드의 판매 호조와 온라인 채널 확대를 통한 성장세가 이어진 것이 실적 상승에 주효했다. 삼성물산은 아미, 메종키츠네 등 수입 독점 브랜드의 비중을 키우고 자크뮈스와 가니 등 신규 브랜드를 발굴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온라인 매출도 늘고 있는데, 지난해 온라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 중 21%로 2년 전인 19% 대비 2%포인트나 성장했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올해도 신규 브랜드 발굴 육성과 온라인몰 플랫폼화에 집중하겠다는 복안이다. 신규 브랜드의 경우 편집숍인 비이커와 10CC를 활용해 독점 수입 브랜드를 확대할 방침이다. 온라인몰의 경우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와 제품을 추천하는 등 개인화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아직 AI 추천 서비스를 받아 구매로 연결되는 건수가 많지는 않지만, AI를 고도화해 나가 플랫폼 경쟁력으로 확보해나갈 것"이라며 "온라인 전용 브랜드도 론칭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에잇세컨즈는 2025년 해외 진출을 위해 경쟁력 있는 유통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브랜드 운영 능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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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비켜간 삼성물산 패션, 지난해 최대 실적 쐈다

올해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2조1000억원 수준이다. 삼성물산 측은 "의류 소비가 둔화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에잇세컨즈부터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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