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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하이비젼, 기대 이상 '비전프로' A사와 추가 협력 기대…고영 대비 저평가 '극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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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비젼시스템이 강세다. 비전프로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납품과 함께 신규사업 추진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하이비젼시스템은 31일 오전 9시16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790원(9.22%) 오른 2만1200원에 거래됐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카메라 모듈 관련 제품의 아이템 확대와 사업 영역 확대 등으로 안정적으로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도 약 3000억원 이상의 높은 수주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며 "인도법인을 설립해 A사향 인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전프로에 장착되고 있는 여러 개의 카메라에 대한 모듈 검사장비를 납품하고 있어 수혜를 예상한다"면서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헤드셋 형태의 ‘비전프로’ 사전 예약을 시작한 뒤 10일 만에 약 20만대 물량을 판매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판매성과"라며 "비전프로에 대한 시장 기대감과 향후 시장 성장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차기 제품에 대한 CEO의 높은 기대감을 기반으로 큰 폭의 생산 확대와 함께 추가 제품 공급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공급 중인 카메라 모듈 검사 장비의 공급 증가는 물론 제품 성능 개선 및 장시간 사용을 위한 기능 업그레이드를 위한 다양한 장비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고객사와의 돈독한 관계 및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 검사장비를 공급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매출액 3218억원, 영업이익 61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각각 62.8%, 143.2% 증가한 규모다. 박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8배 수준"이라며 "고영, 뷰웍스, 코윈테크, 펨트론 등, 국내 동종업체 평균 PER 15.5 배 대비 크게 할인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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