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브컬처 게임, 주류로 뜬다

시계아이콘00분 5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웹젠 ‘테르비스’ 연내 출시
MMORPG 신작 대신 개발

서브컬처 게임, 주류로 뜬다
AD

게임 수집형 롤플레잉게임(RPG)인 서브컬처 게임이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이 하나둘 개발에 나서면서 시장도 커지고 있다.


31일 IT업계에 따르면 웹젠은 자사 인기 지적재산(IP)인 '뮤' 관련 신작 대신 서브컬처 게임 '테르비스'를 올해 안에 출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자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뮤’ 대신 서브컬처 게임을 공략 포인트로 삼은 것이다.


웹젠이 테르비스 개발에 나선 것은 포트폴리오 다각화 성격이 강하다. 회사 관계자는 "뮤 기반의 MMORPG로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보해 나가면서 지속적인 성장 추이를 보이는 서브컬처 게임을 공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브컬처 게임 장르는 주로 일본의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을 특징으로 하는 수집형 RPG 게임을 의미한다. 여러 캐릭터를 모으고 육성·강화해 전투하는 방식이다.


최근 들어 서브컬처 게임 매출 비중은 커지고 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서브컬처 게임의 대표 유형인 수집형 RPG의 매출액은 국내 전체 RPG 게임 매출의 17.7%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5.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1~8월 일본 게임 시장서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가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해 1~10월까지 글로벌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성장한 2억2000만달러(약 2938억원)로 집계됐다.


서브컬처 게임 인기몰이가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게임사들은 앞다퉈 다른 회사가 만든 게임을 서비스하거나 자체 개발에 나서고 있다. 웹젠은 '라그나돌:사라진 야차공주',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마스터 오브 가든'을 퍼블리싱하다 자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컴투스도 지난 25일 게임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 중인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를 공개하고 상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AD

서브컬처 게임 장르에 대한 진출은 기존 국내 게임사의 주된 포트폴리오였던 MMORPG 게임에 대한 위기감도 반영됐다. '리니지M' 등 '리니지 라이크' MMORPG 게임으로 큰 성장을 보였던 엔씨소프트 실적이 급락하기도 했다. 지난해 초 43만원대를 기록하던 엔씨소프트 주가는 30일 기준 19만8900원까지 추락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