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지원 시책 수립, 21개 사업 22억원
울산시가 수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울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2024년도 통상지원시책'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통상지원시책은 ▲해외시장 개척 지원 ▲성장 단계별 수출 패키지 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 ▲무역 환경 변화 대응 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21개 사업을 담고 있다.
사업비는 총 22억7200만원이 투입된다.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 ▲해외시장 개척 지원과 관련해 중소기업 해외 무역사절단과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해외 유명 전시·박람회 참가를 지원한다.
또 ▲성장 단계별 수출 패키지를 마련해 지원한다. 수출 실적에 따라 수출 초보, 수출 유망, 수출 강소 기업 등으로 구분해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내수 기업이 수출 유망·강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 초보 기업 발굴 지원'에도 나선다.
그밖에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해 국제특송 해외 물류비와 중소기업 해외 홍보 지원을 확대한다. ▲무역 환경 변화 대응 역량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수출보험보증료 지원, 해외 규격 인증 획득 지원, 다국가 가족 수출지원단 운영, 대학생중소기업 인턴십 지원 등을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우리 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기업이 원하는 사업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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