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주택용 소방시설 증정을 위해 진행 중인 이벤트에 일주일 새 200여건이 넘는 사연이 몰렸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6일부터 시작한 주택용 소방시설 증정 이벤트에 22일까지 205건의 사연이 도착했다고 23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2월29일까지 도민들의 사연을 공모해 가정집에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설치해주는 ‘주택용 소방시설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는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참가는 다음 달 29일까지 휴대전화로 홍보 포스터에 기입된 큐알(QR)코드에 접속하거나 도 소방재난본부 누리집(119.gg.go.kr)에서 신청서 서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skjms0000@gg.go.kr)으로 700자 내외의 사연을 적어 보내면 된다. 가까운 소방서에서 현장 접수도 한다.
부모님을 비롯한 어르신께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고 싶거나 경기소방으로부터 도움받았던 사연, 역대 소방 동요대회, 불조심 포스터 대회에 참가(1975년~2010년)한 사연을 보내면 된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3월 사연 우수작을 선정해 최대 400명에게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아파트와 기숙사는 제외)에 가구당 화재경보기 3개와 소화기, 에어로졸식 소화용구 각각 1개를 설치해 준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한 달 반 정도 진행하는 이벤트 응모 기간에 일주일 만에 200여분 이상이 신청해 주셔서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안전한 경기도, 행복한 가족을 만들기 위해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