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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준희 관악구청장 “서남권 경제중심도시 도약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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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15억 원 증액한 1조 30억 원 예산편성 … 경제·일자리 분야 120억 원 편성 양질의 일자리 제공 위해 ‘관악 일자리 행복주식회사’ 설립...주민들의 쾌적한 삶의 질 향상 위해 모험 물놀이장, 축구전용구장, 황톳길 새롭게 조성

[인터뷰]박준희 관악구청장 “서남권 경제중심도시 도약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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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주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성과를 반드시 창출하고 ‘더 행복한 관악, 더 살기 좋은 관악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지난 19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올해 구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이같이 각오를 다졌다.


관악구의 올해 예산은 총 1조30억 원으로, 관악구 역사상 최초로 예산기준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박 구청장은 민선 7기를 시작하며 열악한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대외정책팀을 신설하고 외부재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민선 7기에는 8942억 원, 민선 8기에는 1147억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러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관악구 최초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게 된 것이다.


올해 관악구 예산은 지난해와 비교해 3.2% 늘어난 규모로 3대 중점 투자 분야인 민생경제 회복, 사각지대 없는 약자 복지 구현, 365일 안전한 관악 만들기에 집중한다. 이 중 고용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더 큰 강한 경제 구축’을 위해 경제·일자리 분야에 120억 원을 편성했다.


박 구청장은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다. 올해도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일자리가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이같이 일자리에 대한 박 구청장의 강한 의지는 지난해 ‘5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중 공공 일자리 최다 창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2년 연속 고용노동부장관상’ 성과로도 나타났다.


올해 관악구 일자리 창출 목표는 1만1750명이며,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관악 일자리 행복주식회사’를 설립한다. 어르신, 신중년 등 취업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책임경영과 수익사업으로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악 S밸리 2.0의 성공적인 추진 또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데 한몫하고 있다. 현재 민간 창업기업까지 포함해 500여 개 기업에 3000여 명의 창업가가 활동하고 있으며, 임기 내 1000개 이상의 벤처기업을 유치해 6400명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해마다 큰 호응을 얻어 온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으로 지역 문화 예술가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소상공인 점포 환경 개선을 돕는 아트테리어 사업은 2019년도부터 현재까지 총 460여 명의 예술가와 함께 총 1663개의 점포를 변화시켰다. 올해에는 200개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도 청년들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들과도 협업한다. 지역 기업을 연계한 ‘관악 디딤돌 청년 일자리 사업’, 청년 소상공인과 함께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도시락 지원 사업’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


아울러 골목상권과 전통시장별 맞춤형 축제를 개최, 상권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난 1월 5일 발행한 ‘신림역 상권회복 상품권’ 발행에 이여 ‘관악사랑상품권’ 350억 원을 발행,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노력한다. 이는 지역 경제가 일자리로 순환되기 때문이다.


구는 경제뿐만 아니라 예산 ’1조 원 시대‘를 연 만큼 주민들의 쾌적한 삶의 질 향상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악산공원 신림계곡지구에 아이들을 위한 모험 물놀이장, 맞춤형 생활체육 시설 축구전용구장과 파크골프장, 황톳길을 새롭게 만들고 별빛내린천 명소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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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구청장은 “50만 구민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관악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주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혁신, 포용, 협치의 구정 기조 속에 감사한 마음으로 위대한 주민과 함께 관악의 역사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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