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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는 마케팅 ‘필수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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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81.3% “브랜드 각인 효과”
2030세대 젊은층서 만족감 두드러져

팝업스토어가 브랜드 마케팅의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10명 중 8명은 팝업스토어가 실제 브랜드를 알리고 관심을 끌어올리는 데 효과가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이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팝업스토어 방문 경험 및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1.3%가 팝업스토어가 브랜드나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각인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팝업스토어는 마케팅 ‘필수요소’ 동서식품이 성수동에 운영 중인 팝업스토어 '카누 온 더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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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 같은 오프라인 공간이 고객과의 관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으로,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팝업스토어 마케팅 취지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아울러 팝업스토어가 충성 고객이나 팬층을 확보하기 좋고(66.6%), 관심 없던 브랜드라도 팝업스토어 방문으로 관심이 생길 것 같다(63.1%)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팝업스토어에서의 차별화된 경험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와의 접점을 제공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는 것이다.


전체 응답자의 75.6%가 팝업스토어 방문 경험이 있을 정도로 최근 팝업스토어가 대중화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형별로는 쇼핑몰·상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경우가 53.5%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제품 판매 위주의 임시 매장형 팝업(46.7%), 플리마켓형 팝업(42.3%), 체험 위주의 콘텐츠형 팝업(35.9%) 순으로 방문 경험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 가운데 콘텐츠형 팝업스토어(63.1%)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 구체적으로 ‘오래 머물고 싶은 체험형 팝업스토어가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20대 72.0%, 30대 78.8%, 40대 74.8%, 50대 69.2%)’는 의견과 ‘체험이나 전시 공간이 부족한 팝업스토어에는 흥미가 떨어진다(20대 57.6%, 30대 57.2%, 40대 61.2%, 50대 59.2%)’는 응답이 연령과 관계없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향후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팝업스토어 흥행에 주요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해볼 수 있는 지점이다.


연령별로는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팝업스토어 방문에 대한 만족감이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였다. 20대의 경우 방문했던 팝업스토어에서의 경험이 만족스러웠다는 응답이 65.2%로 대체로 만족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40대의 경우 47.2%로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팝업스토어 방문 이후 해당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응답 역시 20대는 63.8%로 나타난 반면 40대는 48.7%에 그쳐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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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대부분의 팝업스토어가 20·30세대를 핵심 수요층으로 삼고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팝업스토어가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통로로 인식되고, 그 인기나 성공 여부로 화제성과 인지도를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다만 서울 성수동과 여의도 ‘더현대서울’ 등 특정 지역으로 쏠림 현상이 발생하면서 인파로 인한 교통체증 확대, 임대비용 상승 등은 과제로 지적된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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