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홍대, 아태지역에선 100번째 스토어
구매·서비스 체험, 제품 활용 팁 세션 진행
가수 빈지노 참여한 '팝업 스튜디오' 경험도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애플은 'MZ 핫플'에 위치한 애플 홍대를 사전 공개하면서 시선을 분산시키는 모습이다. 국내 7번째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00번째 리테일 스토어인 애플 홍대는 본격 개장까지 이틀을 앞두고 있다.
18일 애플은 서울 마포구 양화로 일대에서 운영되는 애플 홍대를 사전 공개했다고 밝혔다.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에 있는 애플 홍대는 지역 내 다양한 고객들이 제품 라인업과 서비스를 체험·구매하고 제품 활용을 위한 프로그램인 '투데이 앳 애플' 세션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애플 홍대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으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애플 홍대에 있는 100여명의 직원들은 고객들이 원하는 애플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과의 소통과 교육을 위해 매장에는 라운드테이블 세팅으로 구성된 투데이 앳 애플 세션 환경을 마련했다. 세션에 참석하는 고객은 새로운 기기를 사용하는 방식에 대해 배우고, 최신 제품의 기능을 탐구하며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세션에 함께할 수 있다.
오는 3월까지는 학생 고객에게 다양한 투데이 앳 애플 세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창의력을 증진시키고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는 팁을 전수할 예정이다. 애플에서 제공하는 '애플과 함?께 위?풍?당?당 대?학생?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 고객들은 애플 홍대 및 국내 다른 애플 스토어에서 애플 크리에이티브가 이끄는 네 종류의 워크숍에 등록할 수 있다.
워크숍은 ▲키노트(Keynote)로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 만들기 ▲페이지스(Pages)로 맞춤형 문서 만들기 ▲넘버스(Numbers)로 임팩트 있는 스프레드시트 만들기 ▲강의 노트, 변신하다 등이 있다. 참여는 투데이 앳 애플 세션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아울러 고객들은 오는 20일부터 힙합 아티스트 빈지노가 참여한 새로운 '투데이 앳 애플 팝업 스튜디오'를 만나볼 수 있다. 고객들은 매일 오후 5시 '팝업 스튜디오: 빈지노가 참여한 아이패드 속 프리폼(Freeform) 경험하기'를 통해 프리폼으로 다양한 아이디어, 그림, 사진 등을 한 곳에 모아 올해 비전 보드를 제작해볼 수 있다.
또 해당 세션에서는 애플 뮤직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공간 음향 버전의 싱글 '트레인'에 담긴 영감도 엿볼 수 있다. 이 세션은 다음 달 9일까지 약 한달 동안 매일 오후 5시 애플 홍대에서만 진행된다. 그 이후에는 'Apple과 함께 위풍당당 대학생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 일본 및 호주 내 애플 스토어 전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애플 홍대는 환경 보호의 일환으로 바닥재로 식물성 소재를 활용한 바이오 기반의 친환경 테라조를 사용했으며 벽 및 천장 패널의 흡음천에도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다. 탄소 중립의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운영된다. 전용 픽업 공간이 있어 고객이 온라인에서 구매한 제품을 편리하게 픽업할 수 있다.
디어드리 오브라이언 애플 리테일 담당 수석 부사장은 "애플의 최첨단 기술과 홍대 커뮤니티의 창의력 넘치는 열정이 한데 모인 이 새로운 매장은 국내 고객과 애플이 함께 다져온 탄탄한 기반 위에 탄생했다"며 "애플 스토어 팀원들은 고객이 아이폰 15 라인업과 같은 제품과 서비스를 애플 홍대에서 탐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한껏 들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신학기 기간을 맞아 학생·가족 고객이 애플 스토어를 포함한 리테일 채널을 통해 맥(Mac) 또는 아이패드(iPad)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교육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할인 자격 대상의 고객은 오는 3월13일까지 신학기 프로모션을 통해 특정 맥 구매 시 에어팟(AirPods)을, 아이패드 구매 시 애플 펜슬을 무료로 받을 수도 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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