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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3막 기업]의대생이 된 아이비리그 경제학도…치매예방 어플 만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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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진 실비아헬스 대표

“치매는 초기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발견하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고, 치매 단계에 진입했더라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면 명확한 이점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 탓에 진단이나 검진 자체를 미루다 치매가 상당히 진행되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 안타까운 상황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실비아'는 언제 어디서든 경도인지장애 검사를 할 수 있고, 전문가 해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애플리케이션(앱)이다. 게임처럼 설계된 두뇌훈련을 통해 인지 능력 관리도 할 수 있다. 실비아 운영사인 '실비아헬스'는 이렇게 중장년 유저를 대상으로 비대면 맞춤형 예방 서비스를 제공해 보건복지부 비의료 건강관리 서비스 인증을 획득했으며, 작년에는 임상 역량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치매 전 단계 환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확증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지난 15일 서울시 강남구 실비아헬스 사무실에서 만난 고명진 실비아헬스 대표(30)는 중학생 시절 혼자 미국으로 넘어가 프린스턴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의과대학으로 학사 편입을 한 수재다. 다양한 사람들의 생활에 영향력을 끼치는 삶에 의미를 두게 됐다는 그는 의사가 되는 대신 에이지테크(age-tech) 시장의 성장성을 보고 창업을 택했다.


고 대표는 “현재 국내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은 치매 환자, 5명 중 한명은 치매 전 단계에 해당한다”며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필연적으로 치매 환자 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어 시장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인생3막 기업]의대생이 된 아이비리그 경제학도…치매예방 어플 만든 이유는? 고명진 실비아헬스 대표가 15일 서울 강남구 실비아헬스에서 인터뷰에 앞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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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에서 이과로 전공을 바꿨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텐데. 결정 과정이 궁금하다.

▲어릴 때 조부모님 손에서 자라 노인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프린스턴대에서 제공하는 경제학 과목 중 ‘농업경제학'과 ‘노동경제학'을 들으며 사회 문제를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사회경제학에 매력을 느꼈다. 고령화와 사회 약자 계층에 관심이 많아 일본의 고령화 현상에 대한 논문, 중국의 편부모 가정 어린이의 교육에 있어 조부모의 사회적 역할에 관한 졸업 논문도 냈다.


그러다 잠시 학교를 휴학하고 한국에 들어와 병원 봉사활동을 했는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의 생과 사를 바꾸는 삶의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의료인의 꿈을 키우게 되는 계기가 됐다. 집안에 의사가 없어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고려해 본 적이 없었는데, 공부를 더 하더라도 의대에 진학하고 싶다는 목표를 갖게 되더라.


-스타트업 대표로 진로를 바꾼 계기와 왜 '에이지테크'로 사업 방향을 정했는지 궁금하다.

▲의대 진학 후, 조부모님뿐만 아니라 많은 중장년이 치매를 두려워하지만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모습을 봤다. 65세 이상 인구 다섯 명 중 한 명이 치매 직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에 속할 정도로 인지 기능이 저하된 상태는 정말 흔하다. 그러나 신체와 심리적 장벽으로 인해 관리받지 못하는 사람은 여전히 많다는 문제에 주목했다. 그래서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인지 건강 관리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창업했다.


-치매가 예방이 가능한가.

▲예방이 가능하지만,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탓에 우리나라 치매 조기 발견은 타 선진국 대비 2배 이상 늦어지고 있다. 초기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발견하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고, 심지어 치매가 맞더라도 조기에 발견하면 명확한 이점이 있다. 치매도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에서 어려운 수준까지 스펙트럼이 넓은데, 빨리 발견하면 알맞은 처방을 통해서 병이 더 진전되지 않게 할 수 있다. 주관적 인지저하와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의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요즘 경도인지장애나 치매 진단 관련 서비스가 속속 탄생하고 있다. 실비아헬스가 여타 서비스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진단이 아닌, 치매 전 단계에서의 '예방·관리'에 집중한다. 개인의 치매 발생 위험 인자를 분석하고, 맞춤화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사용자 건강 정보와 생활 습관을 토대로 치매 위험도를 예측하고, 인지 훈련, 신체 운동, 마음 챙김 등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개인의 수면, 식습관, 운동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해 생활 습관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용자가 많은 편인지. 피드백도 궁금하다.

▲200만건 이상의 사용자 데이터를 갖고 있으며, 이미 10만회 이상의 앱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지금은 B2B(기업 간 거래)와 B2G(기업·정부 거래)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은행, 보험사, 공공기관, 장기요양시설 등에서 우리 서비스를 도입했다. 개인적으로 앱을 설치한 분들도 있는데, 치매 초기인 어머니의 휴대폰에 앱을 깔아주신 분 말로는 "처음에는 어머니가 헤매시다가 이제는 재미있게 이용하고, 알람 설정까지 해서 정기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줬다.


-장단기 목표가 있다면.

일단 2022년 말 프리A 투자를 받았는데, 그에 이어 올해도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200만건 이상 축적된 뇌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 관리 추천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기억력이 떨어지는 분들이 지금의 정형화된 방식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뇌 건강을 관리하도록 돕는 게 목표다.


지금은 원격의료보다는 진료실 밖에서의 셀프케어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에는 글로벌 진출을 통해 우리 제품이 진료실 안에서도 유의미하게 활용될 수 있는 지표를 제시할 수 있을지 확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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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지 건강에 위협이 되는 생활 속 여러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찾아 교정하고, 사용자가 독립성과 활동성을 오래 유지하고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기로의 여정을 함께하는 '페이스메이커'가 되고 싶다. 3년 이내 '두뇌 건강'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기업과 서비스가 되고자 한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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