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그룹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 총괄대표로 황태선 경영쇄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선임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와 같은 내용을 전날 공시했다.
CA협의체는 독립기구로 카카오 그룹 내부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컨센서스를 형성하는 조직이다. 경영쇄신위원회를 비롯해 각 협약사의 핵심성과지표(KPI), 투자 등을 검토하는 전략위원회 등 다수의 위원회를 둘 예정이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과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공동 의장을 맡고 있다.
황태선 총괄대표는 CA협의체 및 각 위원회의 운영과 활동을 지원하고 경영진 인사 등 그룹 인사 지원과 월간 그룹 협의회 운영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황태선 총괄대표는 2018년 카카오 전략지원팀장으로 합류했고 지난해 10월부터는 경영쇄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재직해왔다.
CA협의체는 산하 실무 조직을 세부적으로 정비한 후 다음 달부터 매월 그룹협의회를 열 예정이다. 중요사항들을 CA 협의체와 주요 계열사 CEO들이 직접 의결할 방침이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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