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까사가 까사미아의 직물 소재 소파 '캄포'의 가죽 버전인 '캄포 레더'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캄포 레더는 누적 판매 22만개를 캄포의 특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직물 대신 가죽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까사는 가죽 소파 수요층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캄포 레더는 가죽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과 가죽의 소재와 색상, 사용감 등에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가죽 표면에 결함이 거의 없어 이를 제거하기 위한 연마 처리를 하지 않은 최고급 등급의 가죽인 '풀그레인 가죽'을 사용했다.
또 얼룩과 마모에 강한 얇은 보호층을 추가하고 소량의 안료로 가죽 본연의 특성을 살리면서 색상의 일관성을 높이는 '세미애닐린 가공법'을 사용해, 사용할수록 천연 가죽 특유의 광택과 색상을 돋보이도록 했다.
가죽 색상은 공간 전체의 디자인적 조화를 추구하는 까사미아의 디자인 방향성에 잘 어울리도록 직접 개발한 '투톤 컬러'를 적용했다. 두 가지 색상이 자연스럽게 섞이는 ‘라이트 그레이’, ‘브라운’, ‘다크 그레이’ 3종이 있다.
가죽 사용 범위도 고를 수 있다. 소파의 모든 면에 가죽을 적용한 ‘전체 가죽’ 버전과 등쿠션 후면 등을 제외하고 피부에 닿는 면을 중심으로 가죽을 적용한 ‘콤비 가죽’ 버전을 준비했다.
사용자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팔걸이를 조합할 수 있으며, 헤드 쿠션 옵션을 통해 등 쿠션 높이를 조정할 수 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캄포 레더’ 출시에 이어 연내 캄포 다이닝 시리즈와 캄포 리빙 시리즈를 추가로 출시해 ‘캄포’ 시리즈를 신세계까사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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