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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아파트 설계 단계부터 구조 안전 점검 강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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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와 합동으로 설계 적정성 등 검토
지하층 철근 배근 안전 점검도 강화

경기도 용인시는 공동주택 시공 품질 개선과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각 단계별 건설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용인시 "아파트 설계 단계부터 구조 안전 점검 강화" 용인시 관계자가 지난해 실시한 공동주택 현장 합동점검에서 관내 한 신축공사 현장의 철근 배근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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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착공 전 단계에서 전문 기술자와 합동으로 설계의 적정성과 구조도서(도면 등)와의 일치 여부 확인을 포함한 구조안전성 추가 검토를 진행하기로 했다.


공사 단계에서는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의 점검 횟수를 늘리고 기준층 철근배근 시 설계도면과의 일치 여부를 점검하도록 했다.


지하층 슬라브 철근 배근에 대한 점검도 추가한다. 시는 안전관리계획서에 지하층 슬래브 철근배근이 끝나면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사업계획승인 조건을 부여해 적정 여부를 점검하도록 했다.


시공사에는 주요 공정인 기초, 지하층 슬래브, 지붕, 지상 5개 층 철근배근 상태에 대한 동영상 제출을 의무화해 사용검사 때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관내에서 공사 중인 모든 공동주택 건설 현장 20곳에 대해 안전 점검을 마친 데 이어 국토교통부의 '무량판 공법 채택 공동주택 전수조사'에 참여해 구조체 품질을 집중적으로 점검했었다.



시 관계자는 "대형 사고에 따른 시민 불안감 해소와 부실시공 차단을 위해 아파트 건설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관내 모든 아파트 공사 현장의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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