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무주택 청년 ‘주택 임차 보증금’ 이자 지원

19세~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60명 선발
최대 1억원 대출받으면 이자 4.1% 지원
대출기간 기본 2년, 최장 6년까지 연장

세종시는 올해 지역 청년 60명을 선발해 ‘청년 주택 임차 보증금 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19세~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으로, 최대 1억원 이내에서 대출받은 후 대출이자 4.1%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전세주택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대출한도를 기존 7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높였다. 또 신혼부부 보증금 한도를 2억원에서 3억 원으로 확대했다.

신규 전세계약의 경우 전세계약 예정자에 한정해 지원해 오던 것을 올해부터 잔금을 처리하지 않은 신규 전세 계약자까지 넓힌 것도 눈여겨볼 지점이다.

신청자는 소득과 임차보증금 한도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선정 후에는 90일 이내 전세계약과 대출을 실행해야 한다.

신청은 이달 29일~내달 2일 온라인 ‘정부24’ 또는 세종시청 4층 청년정책담당관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기본 2년 이내, 연장 시 최장 6년(2회 연장 가능)까지 가능하다. 대출금은 만기 시 일시 상환 조건이며, 연장 시에는 최초 대출금의 10% 이상을 상환해야 한다.

사업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세종청년희망내일센터, 세종시 청년정책담당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