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반려견 '데코핀', 이벤트성 美 비자 발급받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반려견 '까오' 사진 올리기도
MLB 다저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의 반려견 '데코핀'이 미국 비자를 발급받아 화제가 되고 있는 와중에 이정후의 반려견 '까오'에도 국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지출처=이청후 SNS 갈무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의 반려견 '데코핀'이 미국 비자를 발급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주일 미국대사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오타니의 반려견 데코핀에게 반려견 비자를 선물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비자는 정식 비자가 아닌 이벤트성 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람 이매뉴얼 대사는 오타니와 다저스의 계약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특별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데코핀의 여권번호는 지난 시즌 오타니가 받은 최우수선수상(MVP)과 강아지(puppy)를 합성한 '000PUP000'이라 달려있었고, 컨트롤 번호는 '000GOODBOY000'(굿 보이·착한 남자아이)라고 적혀있었다.
로즈엔젤레스 다저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가 일본 도쿄 미국대사관에서 람 이매뉴얼 주일미국대사로부터 반려견 데코핀의 이벤트성 미국 비자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이메뉴얼 페이스북 갈무리]
앞서 오타니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 화상 인터뷰에서 자신의 반려견을 데리고 나와 화제가 됐다. 오타니는 다저스와 계약기간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181억원)의 계약을 맺은 뒤 입단 기자회견에서 반려견의 이름을 차기 행선지로 정한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는데, 해당 질문에 오타니는 반려견의 이름을 '데코핀'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다저스와 계약한 오타니에게 연이은 축하 이벤트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이 된 이정후의 반려견 '까오'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달 17일 구단 공식 SNS에 까오의 슬라이드 영상을 공개했고, 이정후 또한 영어로 "공유해줘서 감사하다"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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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약 1474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아시아 타자 가운데 가장 몸값이 비싸며, 2027년까지 4년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난 뒤 옵트아웃(다시 자유계약선수 권리 행사를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는 조건이기에 업계에서는 파격적인 계약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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