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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JPMHC]미국에서 열린 K-바이오 투자 설명회 "글로벌 투자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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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투자 한파' 속에서도 한국 기업들의 기술 수출 관련 성과가 이어진 가운데 이러한 성공을 이어가기 위한 자리가 미국에서 마련됐다.


[2024 JPMHC]미국에서 열린 K-바이오 투자 설명회 "글로벌 투자 발판 마련"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IR @JPM 2024'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한국바이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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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가 열리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한 '글로벌 IR @JPM 2024'는 이 같은 한국 바이오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올해로 4회째를 맺은 글로벌 IR @JPM 2024 행사는 기업 및 투자가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다국적 투자 및 법률 전문가들의 패널 토론과 국내외 바이오 스타트업 10곳의 IR 발표로 진행됐다.


첫 번째 패널 토론에서는 ‘국경을 뛰어넘는 투자 ? 2024년 투자 전망’을 주제로 향후 바이오헬스 산업 투자시장 전망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토론에서 패널들은 "미국과 유럽의 투자자들이 아시아 내 자산에 대해 투자를 하는 데 어느 때보다도 편하게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경 CBC그룹 북미 대표는 "한국 내 자금 조달의 어려움에 비해 서구 제약사들이 전략적으로 접근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라이센스 거래가 많이 증가했다"며 "인수·합병(M&A)이 아닌 라이센스 거래가 주를 이루는 것도 공통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이번 JPMHC에서는 첫날 오전 가장 핵심 발표인 메인 트랙 발표에 나선 기업들이 연달아 주요 기술거래 또는 향후 주요 자산과 연관해 국내 기업을 언급했다. 노바티스는 바스 나라시만 대표가 직접 지난해 주요 거래 중 하나로 "종근당과 최근 HDAC6 저해제 관련 파트너십을 발표했다"고 말했고, 호아킨 두아토 J&J 대표는 토론에서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자사의 항암제 ‘리브리반트’ 병용 비화학항암 용법이 적용된 1차 치료법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고 항체·약물접합체(ADC)와 관련해서는 레고켐바이오와 진행 중인 협력을 언급했다. 여기에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가 오름 테라퓨틱스로부터 백혈병 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입한 사실을 밝히는 등 국내 기업들의 이름이 잇따라 호명되는 등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영향 아래서의 투자 및 신약 개발’을 주제로 진행된 두 번째 토론에서는 IRA로 인한 산업 및 투자 환경 변화에 대해 짚고, 신약 개발을 위한 새로운 전략 가이드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해원 민 리아오 길리어드 사이언스 부사장은 "IRA의 영향에도 바이오 기술 혁신의 혜택이 인류에게 전달돼야 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며 "제조기업 입장에서 IRA와 관련한 연방정부와 주 정부의 입법 간의 차이를 잘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존 머피 미국바이오협회(BIO) 정책자문위원은 "올해 말 미국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상황이 더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책 결정 과정에 산업계가 더 큰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기업 IR 발표 세션에는 국내 7개 사, 해외 3개 사가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바스젠바이오, 브이에스팜텍, 빌릭스, 지놈오피니언, 지아이이노베이션, 차백신연구소, 피비이뮨테라퓨틱스가 참여했고, 해외에서는 미국에서 K2B 테라퓨틱스, 액티오 바이오사이언스와 중국에서 엘피스사이언스가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현재 제품 개발 진행 상황 및 투자 유치 상황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진 Q&A에도 국내 투자사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존슨앤드존슨(J&J) 이노베이션, 화이자 이그나이트, 노보 홀딩스, CBD 그룹, RM 글로벌 등 해외 헬스케어 투자사가 참여해 각 기업에 활발한 피드백을 줬다.


행사에 참여한 바이오 벤처기업들은 투자사와 벤처캐피탈(VC) 및 업계 관계자들과 개별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하며 "파트너링 기회 모색 등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한 중요한 발판의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주리 한국바이오협회 교류협력본부장도 "글로벌 진출을 위해 초기부터 글로벌한 시각을 갖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IR 행사에 참여한 글로벌 헬스케어 VC들을 통해 기업이 연구해 온 기술과 사업의 방향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에 대해 들을 기회가 제공된 것 같디"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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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바이오협회와 함께 시들리 오스틴, 바이오센추리가 공동 주최하고 나스닥,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컴 캘리포니아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샌프란시스=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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