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2024년도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으로 국민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 크레디아그리콜은행, 하나은행(가나다 순) 등 7개 외국환은행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외환당국은 외환시장 구조개선 정식시행(오는 7월 예정)시 개장시간 연장으로 야간 시간대 시장조성이 긴요한 점을 고려해 선도은행 수를 전년대비 1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현물환, FX스왑시장에서의 호가조성 노력을 균형있게 고려하고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선도은행 선정기준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동안 선도은행은 현물환 시장에서의 양방향 거래실적만을 고려해 선발했지만 2024년부터는 현물환시장 호가 조성 노력 및 FX스왑 거래실적도 고려한다.
2025년 선도은행 선정시에는 연장된 개장 시간 동안의 거래에 대해 서울장보다 높은 가중치를 부여할 계획이다.
외환당국은 선도은행과 외환시장 구조개선의 성공적 시행 및 외환시장의 양적, 질적 발전 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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