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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중앙은행들, 줄줄이 금리 인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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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들, 새해 전망

새해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본격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은 미국과 유럽연합(EU), 영국 등에서 인플레이션율이 하락하면서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압박이 강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 줄줄이 금리 인하 나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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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셰어링 영국 캐피털 이코노믹스 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많이 둔화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둔화(디스인플레이션)가 유럽보다 미국에서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다른 나라 중앙은행보다 먼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2024년은 선진국 전체의 금리가 전환되는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Fed가 3월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하는 등 연내 5차례에 걸쳐 금리를 내릴 것으로 내다본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도 6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다. EBC는 3~4월께, BoE는 5월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Fed가 지난해 12월 14일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하면서 투자자들은 통화 완화가 본격화될 준비가 됐다는 데 확신을 얻었다. 이에 작년 연말 금융 시장은 급격하게 상승하며 마감했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네셔널(MSCI) 월드지수는 2019년 이후 연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Fed는 12월 회의에서 현재 22년 만에 최고치인 연 5.25~5.5% 기준금리가 향후 12개월간 7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 인하가 시기상조라 밝히는 등 Fed의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반대되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대다수 투자자가 Fed가 완화 정책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확신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토마스 비엘라덱 T로우프라이스 이코노미스트는 "연착륙을 달성하고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동안 완전 고용을 유지할 가능성을 높이려면 Fed는 통화정책에 대해 보다 미래지향적인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인플레이션 역학은 확실히 오는 3월 초 금리 인하를 보장한다"며 "통화 정책은 제한적 영역에 머물 것"이라고 주장했다.


ECB와 BoE는 Fed보다 매파적인(긴축 선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당장 끝내기는 시기상조라는 것이다. 2분기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11월 2.4%로 둔화됐는데, ECB의 목표인 2%에 근접했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다시 촉발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외신 조사 결과, 대다수 경제학자는 ECB가 올해 2분기까지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올해 1분기 금리 인하를 예상한 학자는 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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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라덱 이코노미스트는 "ECB가 이르면 올해 6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앤드루 굿윈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컨설팅 영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BOE가 5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레미 헌트 영국 총리는 지난해 말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가 현재 방향을 고수한다면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고, BOE가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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