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배터리완전정복](17)'반값 배터리' 리튬황, 나오기만 하면 대박

시계아이콘04분 3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편집자주지금은 배터리 시대입니다. 휴대폰·노트북·전기자동차 등 거의 모든 곳에 배터리가 있습니다. [배터리 완전정복]은 배터리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일반 독자, 학생, 배터리 산업과 관련 기업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들에게 배터리의 기본과 생태계, 기업정보, 산업 흐름과 전망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배터리완전정복](17)'반값 배터리' 리튬황, 나오기만 하면 대박
AD

차세대 이차전지를 거론할 때 전고체 배터리와 함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메뉴가 있다. 리튬황(Lithium-Sulfer, Li-S) 배터리다. 지난 12월21일 국회를 통과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차세대 이차전지 연구개발(R&D) 예산에도 전고체와 함께 리튬황 배터리 개발 지원이 포함됐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월1일 발표한 취임사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 기술과 사업모델 혁신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며 "리튬황, 전고체 등 다양한 미래 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리튬황 배터리는 양극재로 황을, 음극에는 리튬 금속을 사용하는 이차전지다. 황은 석유 정제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로 값이 저렴하고 구하기 쉽다. 황은 또 가볍기 때문에 배터리의 무게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다양한 연구 기관들이 리튬황 배터리를 차세대 이차전지의 목록에 올려놓고 있다. 리튬황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와는 다른 응용 분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인 분야가 항공기다. 하지만 리튬황 배터리는 상용화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일부에서는 전고체 배터리보다 상용화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다.


저렴하면서도 고성능, 차세대 배터리 단골 메뉴

리튬황 배터리는 1962년 허버트(Herbert)와 울람(Ulam)이 음극에 리튬, 양극에 황을 적용한 일차전지로 특허를 출원한 것이 시초다. 이후 1989년 에테르(ethers)를 전해질로 차용한 이차전지가 개발되면서 기술적 진전을 이루며 활발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리튬황 배터리 역시 다른 이차전지와 마찬가지로 양극, 음극, 전해질, 분리막으로 구성돼 있다. 리튬황 배터리에서 황은 양극 물질로 사용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리튬이온이 층간 구조인 음극에서 삽입과 탈리를 반복하는 인터칼레이션(intercalation) 원리에 기초하고 있다. 이에 반해 리튬황 배터리는 리튬이온이 양극의 황과 만나 연쇄적으로 일으키는 화학적 환원 반응에 기반을 두고 있다.

[배터리완전정복](17)'반값 배터리' 리튬황, 나오기만 하면 대박

황(S8)은 기본적으로 황 원자 8개가 고리 모양으로 연결된 구조다. 방전을 시작하면 음극의 리튬 금속은 전자를 내놓으며 리튬이온으로 변화한다. 리튬이온은 양극으로 이동해 황과의 환원 반응을 통해 Li2S8을 형성하게 된다. 황 원자 8개의 고리가 끊어지면서 사슬의 양 끝에 리튬이온이 결합하는 모양이다.


이 사슬은 다시 황 원자 6개와 리튬이온 2개로 이루어진 Li2S6로 변화한다. 이런 방식으로 사슬이 점차 짧아지며 Li2S4 → Li2S2 → Li2S를 만들게 된다. 연속적인 환원 반응을 통해 만들어진 물질을 리튬 폴리 설파이드(Lithium Poly Sulfide)라고 한다. 충전 시에는 이와 반대로 산화 반응을 통해 Li2S → Li2S2 → Li2S4 → Li2S6 → LI2S8가 순차적으로 만들어진다.


리튬황 배터리의 평균 전압은 약 2.1볼트(V)로 리튬이온 배터리(3.7V)에 비해 낮으나 밀도가 낮아 무게당 용량을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리튬황 배터리의 이론 용량은 1675밀리암페어시(㎃h/g)에 달한다 리튬이온 배터리(NMC811 기준 275mAh/g)의 약 7배다. 이론상 중량당 에너지밀도는 2600와트시(Wh/㎏)로 리튬이온 배터리의 5배에 육박한다. 상용화시 실제 구현되는 에너지 밀도는 400~450Wh/㎏으로 예상된다.

[배터리완전정복](17)'반값 배터리' 리튬황, 나오기만 하면 대박

황의 또 다른 장점은 친환경적이면서도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다. 황은 석유 정제 과정에서 부산물로 다량 생산할 수 있다. 코발트, 니켈 등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 양극재에 사용되는 금속처럼 생산 과정에서 환경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인터넷에서는 주황색의 황폐기물이 야적장에 산처럼 높게 쌓여있는 이미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만큼 흔한 물질이다. 중국의 원자재 가격 정보 사이트인 선서스닷컴에 따르면 12월25일 기준 황 스팟 가격은 t당 1096위안(19만9252원)에 불과하다. 1㎏에 200원이 채 안 되는 금액이다.


프라운호퍼ISI는 리튬황 배터리가 2035년부터 대형 드론에 사용될 수 있으며 2040년에는 다른 전기 비행기에도 탑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관은 리튬황 배터리가 장기적으로는 킬로와트시(㎾h)당 50유로(약 7만1000원) 이하의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통신이 추산한 2023년 리튬이온 배터리의 평균 가격이 ㎾h당 139달러(약 17만8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반값도 안 되는 셈이다.


셔틀 효과가 뭐길래…리튬황 배터리의 걸림돌

리튬황 배터리는 가격 경쟁력과 높은 에너지밀도, 친환경성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상용화를 위해서 풀어야 할 문제도 많다. 우선 거론되는 것이 낮은 수명 특성과 용량 저하다. 리튬황 배터리는 화학 반응을 통해 생성되는 리튬 폴리 설파이드가 음극으로 이동(셔틀 효과·Shuttle effect)하면서 유기 전해액에 녹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양극 황 물질의 양이 점차 감소하고 배터리의 수명도 줄어든다.

[배터리완전정복](17)'반값 배터리' 리튬황, 나오기만 하면 대박

또 황은 비전도성 물질로 전기 전도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별도의 제조 공정을 거쳐야 한다. 음극에 사용하는 리튬 메탈로 인해 덴드라이트(dendrite) 현상도 발생한다.


리튬황 배터리의 전기화학적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 황과 탄소, 탄소나노튜브, 그래핀 등 전도성 탄소 소재와 복합체를 제조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방전 중 리튬 폴리 설파이드가 녹는 현상을 막기 위해 전해질에 여러 첨가제를 도입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셔틀 효과와 덴드라이트 현상을 억제하기 위해 고분자 고체 전해질을 리튬황 배터리에 적용하기도 한다. 리튬황 배터리가 전고체 배터리의 형태로 상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2020년대 이후 여러 기업과 학계에서 다양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양산 및 상용화 수준까지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하고도 실제 상용화하기까지에는 3~4년의 시간이 더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얘기다.

양산 시점은 언제쯤?

리튬황 배터리의 선도 기업 중 하나였던 영국의 옥시스에너지(Oxis Energy)는 2021년 4월 4년여의 연구개발(R&D) 끝에 그해 가을까지 고객사와 협력사에 고체 리튬황 배터리의 시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2022년에는 450Wh/㎏의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는 준고체 배터리를 공급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계획은 이뤄지지 않았다. 옥시스에너지는 불과 석 달 만인 2021년 7월 존슨매티에 매각됐다. 존슨매티는 옥시스에너지의 인수 목적을 '그린수소 사업 확장'이라고 밝혔다. 리튬황 배터리와 관련된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옥시스에너지는 준고체 및 전고체 리튬황 배터리에 관한 9개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으나 빛을 발하지는 못했다.


최근엔 미국의 스타트업인 라이텐(Lyten)이 리튬황 배터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는 3D 그래핀을 활용한 리튬황 배터리의 안정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9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스텔란티스를 비롯해 페덱스, 하니웰 등으로부터 총 2억달러(약 257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포함해 이 회사는 지금까지 4억1000만달러(5282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배터리완전정복](17)'반값 배터리' 리튬황, 나오기만 하면 대박 미국 벤처기업 라이텐이 개발한 다양항 형태의 리튬황 배터리.

라이텐은 2023년 6월 산호세에 첫 리튬황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건립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회사는 2023년 말까지 상업용 셀을 생산하고 2024년 초에는 고객에게 제품을 공급해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파일럿 라인에서는 스텔란티스 및 자동차 제조사를 위한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24년에는 미국에서 대규모 3D그래핀 및 리튬황 배터리 제조시설을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룩셈부르크에도 기가팩토리를 짓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지난 10월 미국의 벤처기업인 제타에너지(Zeta Energy)는 20암페어시(Ah) 용량을 가진 300Wh/㎏의 리튬황 배터리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2024년에 가동 예정인 파일럿 라인에서 450Wh/㎏ 및 800Wh/L의 에너지 밀도를 초과하는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리튬 폴리 설파이드의 셔틀 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양극에 리튬화 수직 카본 나노튜브를, 음극에 특허받은 황화 카본 기술을 각각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완전정복](17)'반값 배터리' 리튬황, 나오기만 하면 대박 미국 벤처기업 제타에너지가 2023년 10월에 공개한 리튬황 시제품


일본에서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리튬황 배터리 개발에 나서고 있다. GS유아사(GS Yuasa)가 2021년 11월 400Wh/㎏의 에너지밀도를 갖는 리튬황 배터리의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GS유아사는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가 추진하는 '실용화를 위한 차세대 항공시스템 연구개발' 프로젝트 중 '차세대 전기 추진 시스템'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리튬황 배터리 개발은 이 연구과제의 일환이다.


[배터리완전정복](17)'반값 배터리' 리튬황, 나오기만 하면 대박 일본 GS유아사가 2021년 11월에 공개한 리튬황 배터리 시제품.

GS유아사는 간사이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3년의 연구개발 끝에 리튬황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황을 지지하는 다공성 탄소 입자와 황의 용해를 억제하는 전해액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리튬황 배터리에 가장 적극적이다. 삼성SDI, SK온 등 다른 배터리 기업들도 내부적으로 R&D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8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리튬황 배터리 시제품을 탑재한 무인기 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 비행기는 성층권 최고 고도에서 총 13시간을 날았다.


AD

LG에너지솔루션 차세대전지연구센터, 카이스트(KAIST) 이진우 교수팀, 포스텍 한정우 교수팀은 2023년 1월에는 철(Fe) 원자 기반의 기능성 소재를 양극에 도입해 성능을 개선한 리튬황 배터리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7년 리튬황 배터리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당초 2025년에서 2년 뒤로 미뤄졌다. 항공 분야에 우선 적용한 뒤 차츰 활용처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문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KISTI 미래유망기술 10선-리튬황, 2014.12
PR Newswire, OXIS Energy Set To Make Solid-State Lithium-Sulfur Cell Technology A Reality, 2021.4.20
Johnson Mattey, 'Johnson Matthey acquires assets to accelerate green hydrogen scale-up'. 2021.7.28
GS Yuasa Press release, GS Yuasa Achieves R&D Milestone in NEDO Advanced Aircraft System Commercialization Project ?Successful demonstration of 400Wh/kg-class lithium-sulfur battery, 2021.11.15
Stellantis Press release, Stellantis Invests in Lyten’s Breakthrough Lithium-Sulfur EV Battery Technology, 2023.5.25
Businesswire, Lyten Raises $200M in Series B Equity Round, 2023.9.12
Bloomberg, Lyten Plans US, Europe Gigafactories to Spread ‘Cleaner’ Battery, 2023.10.31
PR Newswire, Zeta Energy Demonstrates Industry-Leading Progress in Lithium-Sulfur Batteries, 2023.10.23
Fraunhofer ISI, Alternative Batter Technologies Roadmap 2030+, 2023.9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국가전략기술 기술주권 브리프:차세대 이차전지, 2023.11.21
Wikipedia, Lithium?sulfur battery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3110:21
     '산림재난대응단' 통합·운영…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산림재난대응단' 통합·운영…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내년 산림재난대응단이 신설돼 운영된다. 기존에 분산됐던 기능을 하나의 창구로 통합해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또 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등으로 청년의 산촌 유입을 유도한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의 '새해 달라지는 산림정책'을 31일 발표했다. 달라지는 산림정책은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산촌 인구 유입 촉진, 산주 소득 확대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먼

  • 25.12.3109:00
    4세 유아도 무상교육·보육비 지원 받는다
    4세 유아도 무상교육·보육비 지원 받는다

    내년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다니는 4세 유아도 무상교육 및 보육비 지원 대상이 된다.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200%에서 250% 이하 가구로 늘어난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가구 소득에 상관없이 모두 등록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교육·보육·가족 분야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정책 변화를 담은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에 따르면 내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 25.12.3109:00
    배당받으면 분리과세 혜택·두자녀 땐 400만원 카드공제
    배당받으면 분리과세 혜택·두자녀 땐 400만원 카드공제

    내년부터 고배당 상장법인의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가 도입된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신용카드 공제 한도를 1인당 100만원 확대하고 보육수당 비과세도 늘린다. 웹툰 콘텐츠 제작 비용에 대한 소득세·법인세 10% 세액공제도 신설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내년부터 고(高)배당 상장회사 투자자들의 배당소득에 대해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도입한다.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현금 배당액)이 40% 이상(배

  • 25.12.3109:00
    전기차 화재 사고당 최대 100억 보장…폭염·지진 경보 강화
    전기차 화재 사고당 최대 100억 보장…폭염·지진 경보 강화

    정부가 내년부터 환경·에너지·기상 분야 제도를 대폭 손질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을 가속하는 한편, 폭염·지진 등 복합재난에 대비한 국민 안전망을 강화한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간한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집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기상청을 중심으로 총 20여 개의 환경·에너지·기상 관련 제도가 새로 도입되거나 개편된다. 정부는 우선 내년부터 무공해차 보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 25.12.3109:00
    국민연금 보험료율 9%→9.5%
    국민연금 보험료율 9%→9.5%

    내년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9%에서 9.5%로 오른다. 생계와 의료, 주거, 교육 등 각종 급여의 산정 기준이 되는 중위소득이 4인 가족 기준 6.51%로 오른다. 이에 따른 월 최대 생계급여액은 207만8000원으로, 200만원을 넘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변화하는 보건·복지·고용 정책들을 담은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31일 발간했다. 내년에는 국민연금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국민연금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3011:00
    "장사법 등 개정 필요…무연고 사망자 인식도 바꿔야"
    "장사법 등 개정 필요…무연고 사망자 인식도 바꿔야"

    2만3643명. 지난 5년간 연고 없이 사망한 사람의 숫자다. 이중엔 정말 가족이 없는 게 아니라 관계의 단절, 경제적 이유로 시신 인수를 기피·거부당한 사람도 포함돼 있다. 아시아경제가 2021년 무연고 사망자들에 대한 리포트를 보도한 지 4년이 지난 현재 무연고 사망자는 더 늘었다. 무연고 사망자가 줄어들지 않는 원인과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학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전문가들은 법적·제도적 보완과 함께 무연고

  • 25.12.3011:00
    무연고 사망자 관리도 제각각…사망신고 파악 못한 지자체들
    무연고 사망자 관리도 제각각…사망신고 파악 못한 지자체들

    지방자치단체마다 무연고 사망자를 담당하는 부서가 제각각인 탓에 사망신고 여부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등 국가 행정 통계에 심각한 구멍이 뚫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마다 다른 무연고사망자 전담부서30일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의 무연고 사망자 담당 부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복지정책과'나 '사회복지과' 등 복지 관련 부서에서 업무를 총괄하는 곳은 141곳(61.6%)이었다. 나머지 88곳(38.4%)은 업무 성격이 맞지 않거나

  • 25.12.3011:00
    "뿌리 내린 나무에 봉분 흔적도 없어"…연락도 손길도 닿지 않는 '외톨이 묘지들'
    "뿌리 내린 나무에 봉분 흔적도 없어"…연락도 손길도 닿지 않는 '외톨이 묘지들'

    지난 10월2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 서울시립 용미리 제1공원묘지. 우거진 잡초와 수풀 사이 '무연분묘로 의심되는바 연고자께선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쓰인 노란색 안내 팻말이 꽂혀 있었다. 팻말 뒤쪽 묘지에는 나무가 뿌리를 내려 본래 형태조차 알아보기 힘들었다. 나뭇가지를 걷어내자 그제야 봉분의 흔적이 희미하게 드러났다. 수풀을 헤치고 올라간 다른 길목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팻말 뒤편에 있어야 할

  • 25.12.2907:30
    사망 4년만에 '쓰레기 더미'서 발견…그들은 죽어서도 못 떠났다
    사망 4년만에 '쓰레기 더미'서 발견…그들은 죽어서도 못 떠났다

    가족이나 친지 없이 홀로 생을 마감하는 무연고 사망자들이 세상을 완전히 떠나기까지 평균 21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연고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화장 절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진 데다 사망 후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시신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서다. 사망 이후 방치되다 몇 년이 지나서야 백골 상태로 발견된 사례도 있었다. 29일 아시아경제가 최근 5년간 사망일과 화장일 파악이 가능한 전국 229개 지방자치

  • 25.12.2807:30
    "우리가 당신의 가족입니다"… 무연고자의 마지막 곁 지키는 천사들
    "우리가 당신의 가족입니다"… 무연고자의 마지막 곁 지키는 천사들

    "잘 걸어 다니시니 너무 좋네요. 혼자 아프지 마세요." 지난달 26일 오후 1시 서울 청량리역 인근 다일복지재단의 요양보호시설 다일작은천국. 조미진 간호팀장은 복도에서 마주친 무연고자 민기동씨(82)에게 "치료 잘 받고 오셨냐. 아프면 참지 말고 꼭 말하라"며 웃었다. 군무원 출신인 민씨는 2015년 입소 후 약 10년간 이곳에서 지내고 있다. 가족으로 아내와 동생이 있지만, 연락이 끊긴 지 오래다. 민씨는 한 달 전 담석이 생

  • 25.12.3118:01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양기대 전 국회의원(12월 31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의 마지막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12월 18일 경기도지사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분이죠. 재선 광명시장을 지내고 국회의원을 지낸 양기대 전 의원님 어서 오세요.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양기대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