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이 연말을 맞아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공연'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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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단은 지난 21일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오페라 갈라 콘서트 '오페라 여행'을 열었다. 양진모가 지휘봉을 잡고 소프라노 박지호,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이범주, 바리톤 전병권이 노래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이탈리아 가곡부터 오페레타, 오페라 아리아곡과 이중창 등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특히, 공연에는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굿윌희망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오 나의 태양', '푸니클리 푸니클리'를 선보여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국립오페라단은 임직원이 모은 성금을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최상호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예술로 풍요로워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문화소외계층 오페라 관람과 예술 활동 참여에 앞으로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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