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업박람회 분야 ‘최우수상’, 수출 분야 ‘우수상’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지난 19일 ‘2023년 전남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에서 국제농업박람회 분야 ‘최우수상’, 수출 농업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0일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완도군은 10년 동안 1000t 규모의 완도 쌀을 러시아에 수출하게 된 점과 농산가공품 중국 첫 수출 및 200억원 규모의 수출 협약 체결 등의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최고 품질 브랜드 쌀’ 단지를 조성하고, 완도 쌀을 3개국에 총 13회(177t) 수출한 바 있다.
또한 전남기술원과 수출 촉진 마케팅 사업을 공동 추진해 완도군 농특산품인 비파 와인, 비파 음료, 색깔보리 커피, 전복 비파 음료, 유자 스틱 등 6개 품목을 개발해 지난 10월 중국으로 첫 수출 했다.
중국 최대 농업박람회에 완도군 농산가공품을 전시하고, 라이브 방송 등 수출길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10월 순천에서 열린 국제농업박람회에서는 깨끗한 공기, 오염되지 않는 토양,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해풍이 부는 청정한 환경에서 키운 ‘완도 자연그대로’ 농축산물을 선보이고, 해양 치유와 농업을 연계해 완도 농산물을 홍보했다.
박람회에서 코끼리마늘 젤리와 비파 오란다, 색깔보리 커피 등 완도만의 독특한 상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완도군 농업기술센터 이복선 소장은 “이번 수상은 완도 농업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 맺은 값진 결실이다”면서 “앞으로도 완도 농업 발전과 농업인 소득 증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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