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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스노우플레이크와 통합 데이터 플랫폼 '모노레이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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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글로벌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와 광범위한 데이터를 표준화해 저장하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 '모노레이크(Monolake)'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넥슨, 스노우플레이크와 통합 데이터 플랫폼 '모노레이크' 구축 지난 13일 이재면 넥슨 데이터엔지니어링팀장이 모노레이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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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이크는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효율적으로 분석 및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게임 라이브 서비스와 신작 개발 과정에서 데이터 양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분산된 내부 데이터 공유가 어려워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했다.


모노레이크는 실시간으로 만들어지는 방대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동일한 적재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데이터 배치 처리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하루 평균 생성되는 약 100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 8000여개 이벤트와 450억개 이상의 로그를 처리하는 시간은 기존 2시간에서 5분 내외로 줄었다.


일본·북미 법인 및 외부에 저장된 기존 데이터에도 동일한 플랫폼을 적용해 별도의 이관 작업 없이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다. 데이터 인프라 관리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은 모노레이크를 통해 유의미한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새로운 데이터 서비스를 기획할 예정이다. 지난 13일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모노레이크 인커밍 데이(Monolake Incoming Day)' 행사를 열고 유저의 실시간 이상 행위 탐지나 이용자와 운영자 간 소통 증대 등 게임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류청훈 넥슨 기술본부장은 "데이터 솔루션 도입 이후 넥슨의 인프라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세부 기술들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전사적인 데이터 공유의 효율성이 높아진 만큼 이용자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데이터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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