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국내 유일의 '식품전문 변호사'…방황 끝에 열 번째 만에 선택한 직업

시계아이콘05분 55초 소요
언어변환 뉴스듣기

[시인이 만나는 법]
"삶은 내가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걸 찾는 과정"
"방황해야 한다면 성취감 경험하는 방황 하라"
"성취가 없으면 방황의 피로감에 빠지게 돼"
"작아도 성취 하면 자신감 얻고 또 다른 것을 찾을 수 있어"

편집자주식품영양학을 공부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근무한 김태민 변호사에게 변호사는 10번 째 직업이다. 김 변호사는 한식조리사 자격증, 영양사 면허증 등을 가지고 있으면서 보험설계사로도 일하는 ‘N잡러’이다. 네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그는 드라마 작가나 추리소설 작가, 건강식품 브랜드 론칭 그리고 아직은 알 수 없는 무언가를 끊임없이 꿈꾸고 있다.

인터뷰 전날 김태민 변호사(50·변호사시험 1회)에게 문자를 보냈다. 혹시 사전에 인터뷰어가 준비한 질문 내용을 보기를 원하는지를 묻는 내용이었다. 그러자 그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다음과 같은 답장을 보냈다. “아닙니다, 생방송을 좋아합니다.”


거기서부터 어쩔 수 없이 그에 대한 숨길 수 없는 호기심이 솟았다. 그동안 인터뷰했던 대부분의 법률가들은 예측가능한 것을 선호하는 직업적 자의식 때문인지 사전 질문지를 받아볼 수 있기를 바랐던 것에 반해 김 변호사는 사뭇 다른 태도를 보인 것.



국내 유일의 '식품전문 변호사'…방황 끝에 열 번째 만에 선택한 직업 김태민 변호사 [사진출처=법률신문]
AD

그의 색다른 면목은 대면했을 때도 확인됐다. 김 변호사는 말쑥한 남방 위에 니트를 받쳐입은 캐주얼 차림이었다. 수트에 타이를 맨 법률가들의 전형적 입성과는 확연히 달랐는데 거기에다 엄청난 동안이기까지 해서 IT기업의 대리급 직원 같은 활력마저 느껴졌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움은 내가 알고 있는 자존감 높은 이들의 특징인데 그에게 성장 배경부터 물었다.


“부모님은 모두 경상도분이고 저는 서울에서 태어났어요. 부모님 대에 서울에 올라온 건데 왕십리 쪽에서 태어나서 천호동, 명일동 등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어요. 아버지는 직장에 다니고 어머니는 집안일을 하는 평범한 가정이었구요. 그런데 어느 날 아버지가 ‘각자 책임을 다하자’라는 가훈을 말씀하셨어요. 그때는 지나치게 개인적인 책임만 강조하는 삭막한 가훈처럼 느껴졌는데, 지금 생각하면 가족 구성원이 최소한 자기가 할 일을 다할 때 서로 신뢰가 생기고 가족으로서의 원만한 관계가 유지된다는 걸 가르치고 싶었던 게 아닌가 싶어요. 그 말씀대로 아버지는 가장의 역할을 다했고 어머니는 내조와 양육에 집중하신 거죠. 학생인 저와 동생은 공부를 열심히 하면 됐고요. 책임감과 자유라는 말을 그때 배웠달까요.”


세속적 호기심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그와 인터뷰를 하게 된 모티프가 될 텐데, 김태민 변호사에게 변호사는 물경 열 번째 직업이다. 그것도 30대 후반에 선택한. 그는 점수에 맞춰 서울대 식품영양학과에 진학한 뒤 적응하는 데 실패해 5년 만에 그만두고 상명대에 입학했으나 금방 곧 자퇴하고 군역을 치르고 돌아와서는 다시 인천대에 입학해 학사 자격을 비로소 손에 쥔다. 그런데 그의 노마드적 행보는 30대까지도 이어진다. 학원 강사, 중소기업 해외 영업자, 외국인 투자유치 계약직 공무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공무원 등이 그가 손에 쥐어본 명함의 화려한(?) 내력인 것. 결정타는 주변에서 만류하는 데도 식약처 공무원 자리를 내려놓고 로스쿨에 들어가 변시를 보겠다고 결정한 대목. 무엇이 그토록 그를 헤매게 한 것일까.


“지금 돌아보면 삶이 20대 때나 30대 때나 지금이나 사실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는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왜 저걸 하지, 이런 소릴 들으면서 불필요해 보이는 시도들을 한 거예요. 당연히 다 성공할 수 없으니까 많은 실패를 했죠. 그래도 나에게 맞는 것을 꼭 찾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 늘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나에게 맞는 걸 끊임없이 찾는 게 잘못하는 건 아니니까요. 삶은 내가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걸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학교나 전공도 마찬가지고, 직업도 그렇죠. 가장 오래 일한 곳이 식약청에 2년 2개월이고 다른 곳에선 1년 8개월, 몇 개월 이런 식으로 옮겨 다녔는데, 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과감히 그만뒀어요. 그렇게 배수의 진을 쳐서 돌아갈 수 없게 만들어야 절실한 마음이 생겼거든요. 맞지 않아서 중단한다고 해서 인생이 망가진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그렇게 생각하는 건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지금도 마찬가지라는 건 무슨 뜻일까?


“변호사가 제 천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는 거예요. 변호사를 하고 싶었으면 사법시험 때부터 준비했겠죠. 그런데 제가 다른 일을 하면서 생활을 도모하던 중 로스쿨이 생겼고 변시를 봐서 변호사가 되면 공무원보다는 생활에 여유가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한 거예요. 생계유지를 위해 택할 수 있는 직업 중 한 가지였던 거죠. 이 직업의 매력이라면 이전에 가져보았던 직업보다는 좀더 많은 수입을 안겨주고(웃음), 사실 사람 만나는 걸 그닥 좋아하지 않는 성향인 제 입장에서 보면 저를 필요로 해서 찾아오는 분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저만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서 의뢰인들을 도울 수 있다는 보람이 있다는 거예요.”


등록 변호사 숫자가 3만 명을 훌쩍 넘어선 시대다. 당연히 당사자들이 가지는 직업적 자의식도 모래사장을 투과한 빛의 스펙트럼처럼 분화될 수밖에 없을 텐데, 어떤 사람들은 여전히 변호사를 어떤 ‘지위’나 ‘권한’으로 간주하면서 배타적인 이익을 꾀하는 데 집중한다. 삶의 풍속이 다 거기서 거기라고 말한다면 이는 얼마나 쉬우면서도 허망한가. 그런데 내 눈에 김태민 변호사가 신선하게 다가왔던 건 그의 직업적 무의식이 무명을 좇는 도가적 미니멀리즘을 연상시켰기 때문이다. 뭔가를 내려놓고 지워버린 자에게서 느껴지는 허허로운 자유 같은 것. 대부분은 경쟁에 참여해 이기고 타인보다 지배적인 위치에 설 때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거기서 쾌감을 느끼는데, 그는 이런 통속적 대열에서 좀 이탈해 있는 사람으로 보였던 것.


“사는 동안에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 싶지도 않았고 올라가 본 적도 없어요. 지금도 마찬가지인데, 제가 대형로펌 일원도 아니고 개인 변호사잖아요. 저는 이게 생업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고 어떤 영향력을 도모하지도 않아요. 술도 안 마시기 때문에 사람들 만나서 친교를 하고 ‘형동생’ 관계 맺고 이러는 걸 좋아하지도 않고 그런 것에 익숙하지도 않구요. 그런데 제가 법조 시장의 주류 문화나 질서를 거부한다고 말할 수도 없는 것이, 제가 법대를 나와서 판검사를 하다가 변호사가 된 것도 아니잖아요. 게다가 늦은 나이에 변호사를 시작했으니 주류에 합류할 수 없다는 걸 다 알고 받아들이면서 이 직업을 선택한 거예요.”


아무려나 그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식품전문, 식약처 공무원 출신 변호사다. 식품전문 변호사라는 캐릭터를 그도 적극적으로 미는 인상이다. 식품전문 변호사로서 그가 맡았던 가장 인상적인 사건 하나를 들려달라고 했다.


“해방 이후 식품 사건 중에 처음으로 벌금 120억이 걸린 사건이 있었어요. 식당에서 쓰는 향미유라는 게 있어요. 삼겹살 같은 걸 찍어 먹으라고 참기름에 식용유를 섞어서 내놓는 거예요. 그런데 향미유에서 발암물질 벤젠이 검출된 적이 있어요. 그런데 벤젠이라는 게 생수에도 있고 공기 중에도 있는 것인데 당시 1심에서 수사관과 검사 그리고 판사까지 먹는 것에 벤젠을 넣었다고 오해를 했던 것 같아요. 회사 관계자들이 3년 6개월 징역받고 벌금 합계가 2백 억이 떨어졌어요. 회사는 연매출 80억 정도 되는 중소기업이었는데요. 그런데 제가 2심부터 대리를 맡아서 최종제품에서 벤젠은 극소량이 나왔고 중간 원료에서 나왔는데 그건 최종 처리 과정에서 걸러진다는 걸 논증해서 무죄를 받고 그게 확정이 됐어요. 그런데 안타까운 건 회사는 이미 소송의 이미지 때문에 망하고 만 거예요. 그 사건이 제가 식품전문 변호사로서 식품업계에 이름이 알려지게 되는 모멘텀이 되었어요.”


국내 유일의 '식품전문 변호사'…방황 끝에 열 번째 만에 선택한 직업 김태민 변호사 [사진출처=법률신문]


인터뷰하는 내내 그는 일관되게 직업으로서의 변호사를 객관화시켜 설명하는 데 공을 들였다. 보통 율사에게 따라붙는 공익, 봉사, 정의실현, 억강부약 같은 거창한 개념들은 생계와 밥벌이의 숭고함 앞에서는 공허한 것들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아니면 오히려 아버지가 물려준 가훈, 자기 위치에서 주어진 책임을 다하고 자기 자신에게 자족하는 것이 우리 세대 또는 우리 시대의 윤리가 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 다음 말을 듣고 나는 그의 직업적 감수성을 좀더 구체적으로 가늠할 수 있었다.


“제가 변호사 되기 전 몇몇 직업을 거쳤는데, 가장 많이 받은 월급이, 물론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250만 원이었어요. 그런데 제 또래 변호사들은 예컨대 4~5백만 원을 벌면서 시작했을 거예요. 그렇다면 저에겐 250이 기준이 되지만 그들에게는 400~500이 기준이 되는 거예요. 제가 뒤늦게 변호사가 되어보니 300만 원이 기본 사건이고 500짜리 사건 1천짜리 사건도 있더라구요. 저는 그게 고마웠어요. 상대적으로 기준점이 다른 거니까. 제가 다른 변호사들과 생각이 좀 다른 게 일반적으로 한국 사회에서 사는 사람들은 월수입 300에 안도하면서 원룸이나 전세로 살면서 더 나은 삶을 꿈꾸잖아요. 제 경험으로 만들어진 정서나 감수성은 여기에 맞닿아 있어요. 제가 첫 직장생활을 인천 남동공단 제조회사에서 시작했는데, 그 회사 사장님은 대졸자들 먹물을 빼야 한다면서 입사하자마자 공장에서 연수를 시켰어요. 그때 3개월 제조 현장에서 연수를 했는데, 학교에서나 책으로 배울 수 없는 걸 느낀 시간이었죠.”


그는 의연하면서도 흔쾌한 표정으로 말했지만, 그리고 그 표정은 그가 지금 자신의 삶을 긍정하고 있음을 뚜렷히 드러내고 있었지만, 나는 그에게서 일말의 진한 고독의 자취를 느꼈다. 아무도 이해하지도, 알아주지도 않는 길고 긴 암중모색의 시간을 견디는 동안 그가 수천 번 수만 번 떨쳐냈을 회유와 유혹 앞에서의 고독을. 그런데 그는 그걸 견뎌내고 지금 열 번째만에 찾은 직업의 윤리를 수행하고 있다.


“김예원 변호사님처럼 장애우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데 애쓰시는 변호사님들도 물론 계시지만 판검사 지내신 분 중 변호사가 되자마자 ‘장사꾼’처럼 돼버리는 분들도 있는 게 현실이잖아요. 저는 여전히 삶의 중요한 가치가 뭔지, 제가 무얼 잘할 수 있는지를 찾고 있어요. 무얼 하면 정말 행복할 수 있고 만족할 수 있을까를 계속 궁리하는 거죠. 그런데 정말 모르겠어요. 변호사는 생계에 유리한 직업이지만 다른 무언가가, 제가 행복할 수 있고 만족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르거든요.”


그의 말을 듣고 ‘속지 않는 자, 방황한다’는 말이 떠올랐다. 사람들은 안착하기 위해,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기꺼이 현실의 수많은 논리와 타협한다. 말이 타협이지 속는 것이다. 돈과 자본에 속고, 성공의 신화에 속고, 종교의 복음에 속고, 정치적 신념에 속은 자들은 그것을 추구하는 삶에 온전히 자신의 삶을 겹쳐놓는다. 그러니 방황할 필요가 없다. 자신이 정한 길을 착실히 가면 되니까. 그런데, 그 무엇에도 속지 않은 자는 결국 방황할 뿐이다. 끝없이 그 내면에선 바람이 불 것이다. 내 눈에는 김태민 변호사가 딱 그런 이처럼 보였다. 그에게 부러운 것은 없는지 물었다.


“저도 돈많은 사람들이 부러워요(웃음). 그런데 제가 제일 부러운 건 여유 있는 삶, 시간의 여유 같은 거예요. 무엇보다 제가 지금 초등학교 6학년짜리 딸, 2학년짜리 쌍둥이 남자애들, 일곱 살짜리 막내딸이 있는데, 그애들이 지금 한참 아빠가 필요한 시기잖아요.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제일 부럽죠. 사실은 제가 만나본 사람 중에 저보다 행복하게 사는 분을 보질 못했어요. 제가 지금 이 정도로 살고 있고 행복하게 살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저는 지금이 참 감사해요.”


그는 법률신문 리걸에듀센터와 공동 기획으로 막 법조시장에 나온 변호사들 중 영업방법을 배운 적도 없고 자신의 분야를 전문화하거나 영역을 넓히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는 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한 커리큘럼을 만들어서 교육사업을 하기로 했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 일환으로 그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책을 내자는 데 합의해서 원고를 법률신문 측에 넘겼다는 것이다. 책 출판과 교육을 통해 경쟁이 치열한 변호사 시장에서 틈새시장을 찾아서 자신처럼 생존하는 변호사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방황을 피할 수 없는 젊은 세대에게 조언 한 마디를 해달라는 요구에 이렇게 말했다.


“방황을 해야 한다면 작은 것에서라도 성취감을 경험하는 방황을 하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성취가 없으면 방황의 피로감에 빠지게 되거든요. 작은 거지만 하나라도 성취를 하면 거기서 자신감을 얻고 또 다른 것을 찾을 수 있는 동력이 되거든요. 너무 큰 것을 좇는 방황을 하기보다는 계속 작은 시도를 하는 방황을 하면 좋겠어요. 그게 제 경험에 비추어보니 꺾이지 않고 지금까지 온 비결 같아요.”


‘생방송’은 이렇게 훈훈하게 끝났다. 그는 바로 집으로 퇴근해 아이들과 놀 생각이라고 했다. 그때가 오후 세 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AD




김도언(시인·소설가)


※이 기사는 법률신문에서 제공받은 콘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1311:00
    정부 발표 2시간 만에 한 단지서 신규매물 3건…갭투자 일시 허용에도 '관망'
    정부 발표 2시간 만에 한 단지서 신규매물 3건…갭투자 일시 허용에도 '관망'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조치를 재시행하기로 최종 발표한 이후 시장에선 매물을 내놓겠다는 다주택자의 문의가 늘고 있다. 무주택자가 세입자 있는 다주택자 집을 사게 되면 전월세 계약 종료 때까지 '일시적 갭투자'가 가능하다. 다만 매물이 늘어나면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매수자들은 서두르지 않고 있다. 앞으로 매물이 더 풀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관망하는 것이다. 서울 지역 아파트 값 증가율은 2주 연속

  • 26.02.1310:20
    "지금 아니면 이 가격에 못 사요" 사람들 몰리더니 '잠실 르엘' 보류지 완판
    "지금 아니면 이 가격에 못 사요" 사람들 몰리더니 '잠실 르엘' 보류지 완판

    잠실미성크로바 재건축 조합이 내놓은 서울 송파구 '잠실 르엘' 보류지 10가구가 유찰 없이 첫 입찰에서 전량 낙찰됐다. 감정평가금액보다 5%가량 높은 기준가를 책정했음에도 40여명이 입찰에 참여해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조합은 최고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전용면적 59㎡B 3가구와 74㎡B 7가구를 매각했다. 입찰 기준가는 59㎡가 29억800만~29억9200만원, 74㎡가 33억1800만~35억3300만원

  • 26.02.1211:20
    양천구 33평 24억 아파트 21억까지 떨어져…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양천구 33평 24억 아파트 21억까지 떨어져…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인근 신축 아파트 33평(전용면적 84㎡)이 전에는 24억원에 호가가 형성됐어요. 그런데 양도세 중과 발표가 나오고 21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고 이젠 21억원에라도 팔겠다고 하네요."(서울 양천구 신정동 A공인)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방침이 확정된 이후 시장에선 체감할 만큼 다주택자 매물이 풀리고 있다. 수억원씩 호가를 낮춰 내놓거나 세입자가 있어 당장 정리하기 어려운 경우엔 위로금 명목의 웃돈을 주고 매각하

  • 26.02.1211:00
    2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대폭 개선…"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 기대"
    2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대폭 개선…"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 기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택 매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5.3포인트 상승한 95.8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의 경우 11.9포인트 올라 107.3으로, 비수도권은 16.0포인트 상승한 93.3으로 전망됐다. 해당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 26.02.1107:00
    "국가가 부동산 개발 판 깔았다"…1·29 대책에 업계 '새 사업 검토'
    "국가가 부동산 개발 판 깔았다"…1·29 대책에 업계 '새 사업 검토'

    정부의 1·29 도심 주택공급 대책에 부동산개발업계가 새 사업 검토로 들썩이고 있다. 정부가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공공 유휴부지 10여곳과 노후청사 34개소 위치 및 착공 일정을 공개하자 인근 민간 유휴부지까지 개발 동력이 생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해까지 악성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에 묶여 있던 업계가 올해를 기점으로 규모 검토와 사업성 분석에 나서고 있다는 게 현장 분위기다. "규모 검토 이미 시작…PF사태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