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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부모·아기에 마포구 햇빛센터 입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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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보건소 2층 584㎡ 규모 햇빛센터 지난 7월 개관...임신 준비·출산·양육까지 원스톱
난임 부부 상담실, 영양상담실, 모자 건강교육실, 휴게 쉼터 등 쾌적한 편의 공간 마련
1017명 예비 부모 등록 검사, 임산부 2911명 등록관리 난임 상담 지원도 978건..이용 만족 높아

예비부모·아기에 마포구 햇빛센터 입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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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심각한 초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7월 마포구 보건소 2층에 조성한 ‘햇빛센터’가 임신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의 마음에 밝은 햇살을 비추고 있다.


마포구 햇빛센터는 난임 상담을 비롯한 임신 준비에서부터 출산 후 산모의 건강 관리, 영유아 건강검진까지 한 장소에서 관리 가능한 곳으로 ▲남녀 임신 준비 ▲난임 부부 지원 ▲임산부 등록 및 맞춤형 건강 관리 ▲산후도우미 및 산후조리비 지원 ▲ 가정방문을 통한 마포 아기 건강 첫걸음 및 행복 수유 지원 ▲산후 우울증 예방 ▲모자 건강 특화 프로그램 등 임신·출산·양육 전 과정의 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1월까지 햇빛센터에 임신 준비 등록을 한 예비 부모는 총 1017명으로 그 가운데 969명이 임신 준비 검사를 마쳤으며 난임 상담과 난임 시술(신선배아, 동결배아, 인공수정) 의료비 지원도 총 978건 진행됐다.


햇빛센터 난임상담실 상담사는 “난임에 대한 고민을 편하게 나눌 수 있고 건강 상태 확인이나 지원 혜택 등을 한자리에서 안내받을 수 있어서 만족해하시는 구민이 많다”고 밝혔다.


또한 임산부와 영유아 1014명이 구강 관리를 받았으며 2301명의 임산부가 영양 상담과 보충 식품 지원 등의 혜택을 받았다.


806명의 출산가정도 방문해 출산 후 건강 상담과 부모교육을 했으며, 미숙아, 선천성이상아에 대한 의료비와 저소득층 기저귀, 분유 지원 등도 총 437건이 이루어졌다.


산후조리 경비 지원은 총 742건,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는 총 1020건이다. 영유아 보육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산후 우울증 검사는 1,087건으로 태어난 영유아 예방접종 관리(9만5646건)와 건강검진(99건)도 진행됐다.


이뿐만 아니라, 햇빛센터에서는 출산 준비 교실, 토요 예비 부모 교실, 우리 손주 돌보기 교육 등 7개 교육이 57회 운영돼 총 620명이 교육을 수강했다.


토요 예비 부모 교실에 남편과 함께 참석한 임신부 이모 씨는 “햇빛센터 강의를 통해 피부에 와닿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부부가 함께 양육 방식 등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 였다며 “따뜻하고 친절한 햇빛센터 분위기가 좋아서 주변에도 적극적으로 입소문 내겠다”고 말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햇빛센터 이름은 ‘아이가 태어나 처음 보는 햇빛’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은 것” 이라며 “ 마포구 햇빛센터를 통해 모든 예비 부모들이 임신과 출산 양육이 혼자 감당할 몫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고귀하고 소중한 일임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 11월, 햇빛센터에 비(非)혼모를 위한 ‘처끝센터’도 개소했다. 구는 처끝센터를 통해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는 청소년 임산부 및 미혼 임산부 등 비혼모가 아늑한 공간에서 따로 상담받고, 상황에 맞는 맞춤 지원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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