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AI반도체 판 뒤집을 삼성 CXL…네오셈, '제2의 한미반도체' 기대

시계아이콘03분 0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삼성전자, HBM 이을 차세대 기술 'CXL' 상표 출원
CXL, 메모리 무한한 확장…모든 CPU와 연동 가능
한미반도체·제주반도체 등 AI 반도체 기술로 몸값 ↑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승 랠리를 펼치면서 국내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올해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가 급등하면서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 관련주를 찾으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차세대 메모리 기술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가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시장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 칩 수요가 최근에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HBM 시장에서 주춤했던 삼성전자는 CXL 기술을 선점해 초격차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이고 인텔·AMD·엔비디아 등 세계적인 칩 설계업체도 주목하는 분야다. 관련 장비를 일찌감치 개발한 네오셈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배경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HBM 수혜주 한미반도체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1조1000억원에서 5조7000억원으로 5배 뛰었다. 스마트폰을 비롯해 개인 기기에 AI를 장착하는 '온디바이스 AI'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제주반도체는 한달여 만에 주가가 3배 올랐다. 온디바이스 AI 활성화로 고성능 프리미엄 기판 수요가 늘고 있다는 소식에 태성 주가도 연일 급등하고 있다.


오픈AI가 지난해 11월 챗GPT를 공개한 이후 생성형AI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데이터센터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역할이 중요해졌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서면서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로 올라선 이유다. GPU에 주로 쓰이는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쌓아 만든 제품이다.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훨씬 빨라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필수 칩으로 떠올랐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네오셈은 이달 들어 11%가량 올랐다. 전날 CXL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수혜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AI 반도체 시장이 커지면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네오셈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검사장비 글로벌 점유율 1위 업체"라며 "신제품 Gen5 SSD에 대한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내년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검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네오셈은 AI 시대에 빠르게 성장할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CXL 시장 성장 가능성을 보고 검사장비를 개발해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CXL D램 검사장비를 상용화했고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네오셈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DC-테스터 CXL(2.0)-D램 검사장비를 개발했다. 차세대 표준 메모리 및 저장장치 검사장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일부 개발을 완료한 제품을 고객사 납품 완료 및 시장 선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CXL D램을 개발하는 것과 궤를 같이한다.


네오셈은 SSD, MBT(Monitoring Burn-in Tester) 검사장비 전문업체다. SSD 검사장비는 SSD 디바이스를 양품 및 불량을 구분한다. MBT는 대량의 반도체 소자를 가혹 조건을 적용해 양품 및 불량을 검사한다. 생성형AI, 스트리밍 산업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로 SSD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761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 747억원을 넘어 섰다.


2021년 세계 최초로 5세대 SSD 검사장비를 개발해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차세대 Gen 6 장비 개발도 진행 중이다. PCIe 5.0 기반 SSD 확대에 따라 Gen 5 SSD 테스터 수요 증가를 기대한다. PCIe 5.0은 AI 등 처리할 데이터가 급격히 늘어나 빠른 데이터 액세스가 효율적인 운영에 중요한 서버 및 데이터 센터 환경에 적합하다. 서버 투자 재개와 함께 기존 데이터센터 HDD 스토리지는 하이 퍼포먼스 중심의 고성능 및 대용량 SSD로 전환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데이터 센터에는 약 1조 달러 가치의 설비가 있다. 가속 컴퓨팅과 생성형 AI로 전환하는 과정에 들어서면서 중장기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Gen5 SSD 검사 장비의 경우 인텔 사파이어래피즈 기반의 검사 장비"라며 "경쟁사 장비 대비 호환성 및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최대 반도체 기업 대상으로 Gen5 SSD 검사 장비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파악한다"며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업황 개선 시 높은 성장성을 공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이터가 폭증하는 AI 시대가 열렸지만 기존 컴퓨팅 규격(PCIe)에서는 D램 모듈을 마음대로 설치하는 게 제한적이고 물리적 확장이 어렵다. 기존 서버 시스템에서는 CPU 당 꽂을 수 있는 D램 모듈이 평균 최대 16개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AI와 머신러닝과 같은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 PC 등에 CPU, GPU, D램 등을 꽂을 수 있는 물리적 한계가 있는 공간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병목현상 없이 처리하는 기술로 CXL이 등장했다.


CXL은 서버에 필요한 D램을 거의 ‘무한대’로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병목현상을 줄이고 전력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인텔·AMD·엔비디아 등 세계적인 칩 설계 업체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메타·구글·화웨이 등 굴지의 정보기술(IT) 회사도 'CXL 컨소시엄'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규격 확정과 활용 가능성을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


욜그룹에 따르면 세계 CXL 시장은 2028년 150억 달러(약 20조 1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CXL 규격과 호환할 수 있는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종류가 10% 미만이지만 2027년 이후에는 세상에 있는 모든 CPU가 CXL과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HBM 시장에서 다소 고전한 삼성전자는 CXL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5월 업계 최초로 CXL 2.0을 지원하는 CXL D램을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인텔과 협력해 CXL D램을 개발하고 있다. 관련 제품 상표를 잇달아 내고 '메모리 초격차'를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SK하이닉스도 최신 D램 규격인 DDR5 제품으로 만든 CXL D램 모듈을 내놓으며 기술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AI 서버 출하량은 168만대로 올해 122만대 대비 38% 증가할 것"이라며 "전체 서버에서 차지하는 AI 서버 비중도 올해 9%에서 내년 12%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27년까지 AI 서버 출하 성장률은 연평균 36%로 일반 서버 성장률 10%를 3배 이상 상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D

최대주주인 염동현 대표와 특수 관계인이 보유한 지분은 59.74%에 달한다. 자기주식 5.53%를 보유하고 있다. 안정적인 경영권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2021년 발행한 전환사채(CB)에 대한 보통주 전환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30억원 규모의 청구권 행사를 공시했다. 오는 26일 84만6023주가 상장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4.2107:20
    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유종일 '성장과 통합' 상임공동대표가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지난 18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충무로 아시아경제 스튜디오에서 1시간20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 대표는 "시장 원리를 거스르면 목표 달성도 못 하고 부작용만 커진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원자력은 꼭 필요하다. 가급적 빨리 신규 원전을 건설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연공서열제를 개혁해야 정년

  • 25.04.1807:39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초일회' 간사인 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희망과 대안 포럼' 이사장이기도 한 양 전 의원은 "정권 교체가 중요하다"며 "제3세력 태동 가능성은 사그라들었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누가 정권을 잡든 대선 이후 경제적 불평등 등에 대한 깊은 통합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는 17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중

  • 25.04.1308:00
    테슬라 폭락에 백악관 나간다는 머스크…트럼프와 멀어지나
    테슬라 폭락에 백악관 나간다는 머스크…트럼프와 멀어지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조만간 정부를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내용으로,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머스크도 떠날 시점이 올 것이다. 아마 몇 달 후가 될 것 같다"라고 발언하면서 머스크의 조기 사임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머스크가 이탈리아 극

  • 25.04.1207:00
    드론 격추하기 시작한 북한군…수세로 몰린 우크라
    드론 격추하기 시작한 북한군…수세로 몰린 우크라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이 초기 고전에도 불구하고 현대전 전술에 빠르게 적응하며 전세를 역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가 점령했던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을 앞세운 러시아군의 반격으로 우크라이나군이 후퇴를 거듭하면서 자국 국경 방어에 나서야 하는 상황으로 전환됐다. 초기에는 무인기(드론) 전술에 적응하지 못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던 북한군이 짧은기간 내에 드론 대응 전술을 익

  • 25.04.0609:01
    이상돈 "국민의힘 플랜B가 없다…변화에 한계"
    이상돈 "국민의힘 플랜B가 없다…변화에 한계"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8 대 0으로 파면됐다. 한국 정치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대통령이 파면됐다. 불행한 역사다. 지난 4일 오후 3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한 이상돈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플랜B가 없다"며 변화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터뷰 전문은 아래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윤 대통령이 8:0으로 파면됐다.영어로 표현하면 심플 앤드 클리어다.

  • 25.04.1706:10
    정갑영 전 총장 "갈등 풀려면 경제 성장해야…해법은 교육"
    정갑영 전 총장 "갈등 풀려면 경제 성장해야…해법은 교육"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1610:10
    김형오 "개헌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결별해야"
    김형오 "개헌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결별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1010:00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911:19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811:41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신뢰가 없으면 공동체 구성원 간에 믿음이 없으니,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 정치 원로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8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춘추시대 유학자인 공자(公子)가 남긴 말을 전했다. 지난겨울 비상계엄의 충격파 속에 혼돈에 휩싸여 있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얘기다. 문 전 의장은 "공자 말씀이 ‘정치가 무엇이냐’를 물으면 군사(국방, 안보)와 식량(경제), 믿음(공동체) 3가지를 말했다"면

  • 25.04.2107:20
    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유종일 '성장과 통합' 상임공동대표가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지난 18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충무로 아시아경제 스튜디오에서 1시간20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 대표는 "시장 원리를 거스르면 목표 달성도 못 하고 부작용만 커진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원자력은 꼭 필요하다. 가급적 빨리 신규 원전을 건설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연공서열제를 개혁해야 정년

  • 25.04.1807:39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초일회' 간사인 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희망과 대안 포럼' 이사장이기도 한 양 전 의원은 "정권 교체가 중요하다"며 "제3세력 태동 가능성은 사그라들었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누가 정권을 잡든 대선 이후 경제적 불평등 등에 대한 깊은 통합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는 17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중

  • 25.04.1308:00
    테슬라 폭락에 백악관 나간다는 머스크…트럼프와 멀어지나
    테슬라 폭락에 백악관 나간다는 머스크…트럼프와 멀어지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조만간 정부를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내용으로,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머스크도 떠날 시점이 올 것이다. 아마 몇 달 후가 될 것 같다"라고 발언하면서 머스크의 조기 사임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머스크가 이탈리아 극

  • 25.04.1207:00
    드론 격추하기 시작한 북한군…수세로 몰린 우크라
    드론 격추하기 시작한 북한군…수세로 몰린 우크라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이 초기 고전에도 불구하고 현대전 전술에 빠르게 적응하며 전세를 역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가 점령했던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을 앞세운 러시아군의 반격으로 우크라이나군이 후퇴를 거듭하면서 자국 국경 방어에 나서야 하는 상황으로 전환됐다. 초기에는 무인기(드론) 전술에 적응하지 못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던 북한군이 짧은기간 내에 드론 대응 전술을 익

  • 25.04.0609:01
    이상돈 "국민의힘 플랜B가 없다…변화에 한계"
    이상돈 "국민의힘 플랜B가 없다…변화에 한계"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8 대 0으로 파면됐다. 한국 정치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대통령이 파면됐다. 불행한 역사다. 지난 4일 오후 3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한 이상돈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플랜B가 없다"며 변화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터뷰 전문은 아래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윤 대통령이 8:0으로 파면됐다.영어로 표현하면 심플 앤드 클리어다.

  • 25.04.1706:10
    정갑영 전 총장 "갈등 풀려면 경제 성장해야…해법은 교육"
    정갑영 전 총장 "갈등 풀려면 경제 성장해야…해법은 교육"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1610:10
    김형오 "개헌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결별해야"
    김형오 "개헌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결별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1010:00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911:19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811:41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신뢰가 없으면 공동체 구성원 간에 믿음이 없으니,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 정치 원로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8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춘추시대 유학자인 공자(公子)가 남긴 말을 전했다. 지난겨울 비상계엄의 충격파 속에 혼돈에 휩싸여 있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얘기다. 문 전 의장은 "공자 말씀이 ‘정치가 무엇이냐’를 물으면 군사(국방, 안보)와 식량(경제), 믿음(공동체) 3가지를 말했다"면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