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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여행 수요 6배 늘었다…인기 여행지는 동남아·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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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여행객 수요 중 약 80% 차지
올해 해외여행, 전년 대비 62% 폭증

코로나19 대유행 종식 후 폭증한 해외여행 수요가 내년에도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꾸준히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12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해당 여행사의 해외여행 예약 고객은 120만명을 기록, 지난해 대비 621% 폭증했다.


여행 수요를 끌어올린 건 동남아, 일본 등 단거리 노선이다. 전체 예약 고객 10명 중 8명은 동남아와 일본으로 향했다. 동남아가 50%를 차지했고, 일본(28%), 유럽(9%), 중국(6%) 순이었다.


올해 해외여행 수요 6배 늘었다…인기 여행지는 동남아·일본 올해 초 여행객으로 붐비는 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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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중국 여행이 재개되면서 중국으로 향하는 여행객 숫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같은 기간 중국행 예약은 1870% 폭등했다.


한편 해외패키지 판매 기준 올해 최다 인원을 기록한 지역은 일본 규슈, 베트남 다낭이었다.


홈쇼핑에서도 해외여행 수요 증가세가 포착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에 따르면, 해당 홈쇼핑에서 올해 11월 말까지 여행ㅅ상품 주문(예약 상담)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7%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80% 수준까지 회복했다.


올해 해외여행은 코로나19 기간 억눌려 있던 수요가 갑작스럽게 폭발하면서 벌어진 '보복 소비' 경향이 있었다면, 내년에는 '해외여행의 일상화'가 재개될 거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앞서 제주공항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301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9명은 '내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고 응답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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