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보통주 1주당 150원으로 배당금 총액은 29억원 규모다.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배당 계획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엠게임은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이 각각 중국과 북미, 유럽 지역에서 역주행 신화를 쓰며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56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8% 증가했다.
2024년에는 올해 하반기 출시한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퀸즈나이츠'를 글로벌에 내놓고 횡스크롤 MMORPG '귀혼M'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코믹 무협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 리소스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전민강호'의 국내 서비스와 1~2종의 신규 퍼블리싱이 추가로 예정돼 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안정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면서 이를 통해 시장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주주환원정책을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배당 유지와 점진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경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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