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에서 올해 하반기 선보인 팝업스토어가 최대 매출과 최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7일 네이버웹툰은 스타필드 코엑스몰(6월 29일~7월 12일) , 더현대서울(9월 5일~9월 17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11월 10일~11월 23일)에서 열린 총 세 차례의 팝업스토어 성과 집계 결과, 누적 방문객 수 약 17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약 60만 개 이상의 상품이 팔렸으며 개인 최대 결제 금액은 116만원에 달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로 팬덤을 입증한 웹툰 '마루는 강쥐'와 '냐한남자'는 팝업스토어 종료 이후 LG생활건강, 모나미, 스파오 등 20여개가 넘는 다양한 브랜드로부터 협업 요청을 받았다. 두 웹툰 지식재산권(IP)는 브랜드 협업을 이어가며 캐릭터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웹툰 IP 기반 굿즈 등 MD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웹툰 한국 온라인 브랜드 스토어 '웹툰프렌즈'의 올해 상반기 MD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0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네이버웹툰은 내년에도 오프라인 행사를 이어간다. 웹툰 '가비지타임' 팝업스토어를 내년 1월 25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오픈하고 100종 이상의 신규 상품을 선보인다.
해외에서도 웹툰 IP 굿즈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달 말 영어 서비스에 주문 제작형 온라인 브랜드 스토어 '웹툰샵'을 가오픈했다. 현재 '신의 탑', '여신강림', '로어 올림푸스', '에브리띵 이즈 파인' 등 한국 오리지널 웹툰과 영어 오리지널 웹툰 IP 총 15개를 활용한 의류, 가방, 컵 등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바이오월드(Bioworld)', '피그핀(FigPin)', '월터 포스터(Walter Foster)' 등 다양한 북미 파트너들과 웹툰 IP 협업 상품을 내년부터 출시한다.
노승연 네이버웹툰 글로벌 IP 사업실장은 "네이버웹툰의 노하우와 사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작자, 파트너사, 플랫폼, 독자가 모두 윈윈(win-win)하는 좋은 사례를 만들어가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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