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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핑거, 367조 STO 시장서 거래 플랫폼 선점…최초 모바일뱅킹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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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가 강세다. 토큰증권 발행(STO) 투자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하면서 대세 상승 초입 구간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핑거는 4일 오후 1시49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500원(19.35%) 오른 1만5420원에 거래됐다.


2000년 설립한 핑거는 스마트 금융 플랫폼을 제공하는 핀테크 업체다. 주로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핑거의 핵심 역량은 빠르게 변하는 금융 트렌드 대응 능력"이라며 "2009년에는 국내 아이폰 첫 출시를 기점으로 스마트 뱅킹 시대가 열릴 것을 예측해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핀테크가 주목받던 2016년에도 선제적으로 관련 플랫폼과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한 이력이 있다"며 "최초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금융권은 물론 비금융권까지 플랫폼과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핑거는 또 한번 토큰증권 시장 개화라는 트렌드 변화를 감지해 이미 핵심 플랫폼과 솔루션 개발을 진행 중"이며 "다양한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향 레퍼런스가 존재하는 만큼 보수적인 금융기관의 신사업 솔루션 진입에 강점을 가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토큰증권 법제화에 따라 증권사가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할 때 핑거의 플랫폼과 솔루션을 통해 구축할 가능성이 크다"며 "아직은 이르지만 핑거는 토큰증권 발행 사업에도 진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핑거의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인 ‘IPNFT’는 특허 NFT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이를 통해 블록체인 및 토큰화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며 "역량을 기반으로 발행 사업 진출 시 토큰증권 가이드라인에서 언급된 분산원장 요건을 가진 발행인 계좌관리기관에 속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했다.


최 연구원은 "토큰증권을 금융기관을 통하지 않고 발행 및 등록, 관리가 가능하다는 의미"라며 "NFT 사업을 위해 확보해 둔 특허권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토큰화 기초자산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현행 가이드라인 상 핑거는 법제화를 통해 개화 될 토큰증권의 발행 사업 진출과 함께 거래 유통 플랫폼과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화하는 STO 산업에 맞춰 핑거의 적극적인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씨티그룹에서 발표한 'Money, Tokens, and Games' 보고서에 따르면 채권 및 펀드를 포함한 토큰화된 디지털 증권 시장이 2030년까지 전세계적으로 4조달러에서 5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토큰증권 시장은 금융업을 일부 대체할 것으로 판단해 2030년 토큰증권 시장의 시가총액이 367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며 "토큰증권 외에 디지털 자산 성장성 전망치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시장조사기관인 Statista에 따르면 2020년 약 70억달러에서 연평균 약 46.6%의 고성장을 통해 2027년 약 1000억달러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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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연구원은 "조사기관간에 편차는 존재하지만 토큰증권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주목할만하다"며 "STO 투자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는 시장 개화 초입으로 내년부터 본격화될 토큰증권 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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