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는 지난달 국내에서 5050대, 수출로 1950대 등 7000대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6% 줄었다.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를 하면서 생산을 멈춘 데다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내수판매가 줄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내수는 21.4%, 수출은 59.4% 줄었다.
신차 토레스 전기차(EVX)가 합류, 직전 10월보다는 판매량이 9.0% 늘었다. 토레스 EVX는 일부 지역에선 보조금이 소진됐음에도 지난달에만 1667대를 출고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으로는 내수가 5만9838대, 수출이 4만9982대 등 총 10만9640대(반조립제품 제외)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난 실적이다. 최근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수출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회사는 "토레스 EVX가 본격적으로 국내외 출고를 시작하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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