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형 제약기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우수한 의약품 개발 보급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과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혁신형 제약기업을 선정해 매년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한독은 2012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첫 인증을 받은 후 재인증을 통해 자격을 유지해오고 있다.
한독은 우수한 의약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혁신적인 신약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자체 연구는 물론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으로 우수한 연구역량을 연계하고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한독 퓨쳐 콤플렉스를 준공해 제품개발연구소와 신약개발연구소를 통합이전하며 R&D 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
한독은 암, 당뇨 및 희귀질환 분야 혁신 신약과 바이오 의약품을 비롯해 이중 방출형 약물 코팅 기술을 이용한 글로벌 수준 개량신약과 복합제, 경피 약물 전달 시스템 기술을 이용한 패치제제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한독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담도암 치료제 'HDB001A'의 글로벌 2·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 이를 통해 치료가 제한적인 담도암 치료 영역에서 HDB001A의 한국인 대상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할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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