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AI 한입뉴스]꿈의 물질 초전도체, AI가 찾아낼까

시계아이콘01분 4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편집자주챗GPT가 등장한 이후 세상이 인공지능(AI)으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변하고 뉴스가 쏟아집니다. 날고 기는 업계 전문가들조차 정신을 못 차릴 정도라고 해요. 다 먹어 치우기엔 벅차지만 그렇다고 굶을 수도 없겠죠. 주간 AI 이슈 중 핵심만 쏙쏙 골라 먹기 좋게 전달해 드립니다.
[AI 한입뉴스]꿈의 물질 초전도체, AI가 찾아낼까 초전도 현상으로 인해 자성을 가진 물체가 공중에 떠있는 모습.
AD

초전도체 실현될까…AI가 신소재 찾는다

구글이 220만개에 달하는 신소재를 생성하는 AI '지놈(GNoMe)'을 공개했습니다. AI를 활용해 태양전지 등에 사용할 수십만 개의 소재 후보 물질을 추려내고, 자동 실험 로봇으로 직접 검증까지 할 수 있어, 막대한 비용과 시간 투자가 필요한 신소재 개발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 딥마인드 연구진은 지난달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한 논문에서 “AI를 이용해 220만 개의 새로운 결정구조를 발견했고, 이를 통해 신소재 38만1000개를 만들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이 활용한 AI 지놈은 이미 알려진 5만여개의 소재에 대한 기존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했습니다. 화합물 생성은 ▲기존 구조와 비슷한 형태를 생성하거나 ▲무작위적으로 화합물 구조를 생성하는 등 두 가지 방법을 사용했고, 생성된 화합물은 버클리 랩의 자동 로봇 시스템을 통해 테스트했다고 합니다. 연속 실험 결과 예측한 화합물 58개 중 41개를 성공적으로 합성해, 71%의 높은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에킨 더글라스 딥마인드 연구 과학자는 "우리는 실험, 자율 합성 및 기계 학습 모델의 큰 개선으로 기존 10~20년이 걸리던 과정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쩌면 최근 전 세계를 들뜨게 만들었던 초전도체가 실제 우리 삶을 바꾸는 날이 찾아올지 모르겠습니다.

[AI 한입뉴스]꿈의 물질 초전도체, AI가 찾아낼까 '애나 보이코' (사진=게르겔리 오로스 X 캡처)

AI로 만든 가짜 연사가 콘퍼런스에? 단체 보이콧

온라인으로 열리는 글로벌 기술개발 콘퍼런스의 발표자 명단에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가짜’ 연사가 이름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결국 행사가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건은 이달 7~8일 예정된 기술개발 콘퍼런스 ‘데브터니티’ 발표자 명단에 ‘애나 보이코’라는 이름의 여성이 포함된 것이 알려지면서 발생했습니다. 애나 보이코는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 직원으로 소개됐지만, 테크 분야 뉴스레터 운영자인 게르겔리 오로스가 해당 인물이 실존하지 않는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결국 콘퍼런스 창립자이자 엔지니어인 에두아르즈 시조브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연사가 AI로 자동 생성된 가짜라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러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등 빅테크 기술 담당 임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반발하며 불참 의사를 밝히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전체 23명의 절반 가까운 발표자가 참석하지 않겠다고 해 결국 주최 측은 콘퍼런스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조브스가 내년 5월 계획 중인 또 다른 콘퍼런스 제이디콘(JDKon) 역시 발표자 가운데 '왓츠앱 수석 엔지니어' 알리나 프로코다가 조작된 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AI가 인간과 같은 외모와 목소리를 가질 수 있게 된 이상 이와 같은 논란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AI 한입뉴스]꿈의 물질 초전도체, AI가 찾아낼까 네이버 큐: 적용 예시

크리스마스 일정, 네이버 ‘큐’에 맡겨볼까

네이버가 통합검색에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적용했습니다. 큐:는 네이버가 지난 9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로, 쇼핑과 로컬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 연계로 높은 편의성을 자랑합니다.


특히 ‘사람처럼 검색’하는 과정이 특징입니다. 큐: 스스로 질문의 의도와 맥락을 고려해 사용자가 여러 번 검색하며 얻어야 했던 정보를 한 번에 찾아주죠.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에 예약 가능하고 주차되는 성수동 맛집 찾아줘’라는 질문에 기존 검색에서는 각각의 정보를 하나씩 확인해야 해 정보를 취합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하지만 큐:가 통합된 네이버 검색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장소를 네이버 플레이스 정보와 예약 시스템을 연동해 검색 결과 상단에서 한 번에 찾을 수 있습니다.


AD

가족, 지인들과 약속이 많은 연말 큐:를 통해 일정을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