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관망 저점 매수 문의 증가 추세
평균 시세 2억5049만원…전주比 0.22%↑
골프회원권 시장은 전체적인 매매 관망세 속에 저점 매수 문의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2일 동아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00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 시세는 2억5049만원이다. 지난주와 비교해 0.22% 뛰었다. 가격대별로 초고가대만 0.65% 올랐다. 고가대 0.04%, 중가대 0.24%, 저가대는 0.22% 떨어졌다. 동아회원권거래소는 "초고가대 종목은 거래 없이 호가만 조정돼 상승세를 나타냈다"면서 "매도와 매수 눈치 싸움이 치열해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2억8464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31% 점프했다. 기흥은 누적된 개인 매수 주문에 추가 매수세가 더해져 0.78% 상승했다. 골드도 여성 입회가 일시적으로 가능해져 1.14% 올랐다. 서울 0.96%, 서원밸리도 2.27% 뛰었다. 반면 한성은 매도세가 증가해 1.10% 떨어졌다. 프리스틴밸리 1.59%, 제일 2.22%, 발리오스 1.43%, 스카이밸리는 2.50%가 하락했다. 박천주 팀장은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일부 인기종목이 반등한 가운데 여전히 거래량은 부족하다"며 "겨울 저점 매수 주문이 늘어나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6210만원이다. 지난주 대비 0.14% 빠졌다. 용원은 매물이 출현하고 있지만 저점 매수만 대기해 0.58% 떨어졌다. 부곡도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서며 1.49% 하락했다. 울산 1.36%, 통도도 1.23% 주춤했다. 드비치는 매수 주문이 누적돼 거래 없이 강보합세다. 이윤희 팀장은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전체적으로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호가 차이가 나고 있다. 겨울 저점을 기다리는 매수 관망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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