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자, 재창업자 등 경영위기 중소기업인
20명 참가해 재기 의지를 스스로 다짐해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경남형 재도전 힐링캠프를 29일부터 30일까지 함안군 소재 재도전사관학교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남은행과 경남중기청이 함께 추진하는 ‘2023년 지역중소기업 육성 공동사업’ 중 하나로, 경남중기청과 재도전사관학교가 민관협업으로 ‘실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재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월 23일 공고 이후 11월 24일까지 약 1개월간 참가자 모집을 한 결과, 폐업·재창업하였거나 경영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중 재기 의지가 확고한 20명을 우선 선발했다.
첫째 날에는 간단한 입교식 직후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재도전 의지 파악을 위한 자가진단을 하였고, 이어 ‘재도전을 위한 경영자의 마음가짐’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전날 이뤄진 자가진단 결과를 토대로 참가자 맞춤형 성공전략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진행한 데 이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남신용보증재단 등 3개 기관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경남중기청 최열수 청장은 “이번 재도전 힐링캠프가 참가한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재도약의 첫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경남중기청은 지속해서 민관협력을 통해 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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