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28일 보건소에서 자살예방·생명존중위원회를 개최했다
‘자살예방 생명존중위원회’는 ‘영양군 자살예방·생명존중을 위한 조례’에 따라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보건소장, 주민복지과장, 군의원, 경찰서, 보건기관 관련자, 자살예방·생명존중과 관련한 경험이 풍부한 자 등 12명으로 구성돼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정책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자살예방사업 추진현황 점검, 2024년 자살예방 추진전략, 생명존중 분위기 확산 등 다양한 방안에 관해 이야기하고 각 기관 협력 체계구축 등을 심도 있게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자살 문제는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조적인 영역으로 인식과 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같이하고 자살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관내 여러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박준로 위원장(영양군 부군수)은 “앞으로 생명지킴이 양성과 인식개선 홍보·캠페인을 강화하고 자살위험환경개선, 고위험군 발견과 관리를 통해 자살예방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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