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5일부터 HD현대일렉트릭, KG모빌리티 등 7종목이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된다.
한국거래소는 22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코스피200, 코스닥150, KRX300 등 주요 대표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정기변경을 심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심의 결과 코스피200에서는 7종목이 교체됐다. 세아베스틸지주, TCC스틸, 삼아알미늄, HD현대일렉트릭, KG모빌리티, 영원무역홀딩스, 덴티움 등 7종목이 편입됐으며 태광산업, HDC현대산업개발, 지누스, 한섬, 현대홈쇼핑, 쿠쿠홈시스, 보령은 편출됐다.
코스닥150은 17종목이 교체됐다. 루닛, 셀바스AI, 하나기술, 아이센스 등 17개 종목이 편입됐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원익머트리얼즈, 인선이엔티, 휴마시스, 다날 등 17종목은 편출됐다.
KRX300은 SK디스커버리, 포스코엠텍, 종근당 등 31개 종목이 편입됐고 롯데웰푸드, 오리온홀딩스, 신세계인터내셔날, 아시아나항공 등 33개 종목이 편출된다.
이번 조치는 다음달 15일부터 반영된다.
특히 이번 정기변경 심의에는 새로운 대표지수 방법론이 처음 적용됐다. 거래소는 대표지수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불공정거래 관련 부적합 종목이 대표지수 편입 대상이 되는 경우 이를 심의할 수 있도록 대표지수 방법론을 지난 10월 개정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개정 방법론에 따라 지수편입 부적합 종목에 대한 정량적 및 정성적 기준이 마련돼 이 기준에 해당되는 경우 주가지수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편입 여부를 최종 판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