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엔테테인먼트 분야 선도
지속가능경영·유연한 조직 문화 구축 등 성과
롯데 그룹사 및 업계 최초 수상
롯데월드는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단체부문 국가품질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온·오프라인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전략 등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롯데그룹 내에서 처음이자 레저 업계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혁신 활동을 통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표창·서훈하는 행사다. 리더십, 전략기획, 고객과 시장, 측정·분석 및 지식경영, 인적자원, 운영관리, 경영성과 등 총 7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성과를 거둔 단체에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여한다.
롯데월드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3대 경영전략' '온·오프라인 엔터테인먼트 분야 선도 시스템 확보' '유연한 조직문화' '체계적이고 공정한 인적자원관리' '80여가지 추진 과제에 따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의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1989년부터 34년간 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지난 8월 베트남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를 신설하는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사례가 대표적인 성과다. 최근에는 테마파크에서 웹툰과 게임, 공연, 식음(F&B), 대체불가토큰(NFT) 등 다양한 산업과 협업하며 콘텐츠를 확장하고 있다.
조직 운영에서는 '인적자원관리 전략'을 수립해 우수 인재육성과 전문역량 강화, 업무 몰입 지원, 조직문화 개선 등을 추진했다. 또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위해 대표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월드왔수다'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직원들이 선정한 주제에 대해 임직원이 수평적으로 토론하는 '로티홀 미팅' 등 소통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이 밖에 2021년 3월 업계 최초로 ESG 경영을 선포하고 환경 분야는 '녹색', 사회 분야는 '다함께', 지배구조에서는 '공정'을 키워드로 정해 세부 추진과제를 실천하고 있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는 "글로벌 종합엔터테인먼트 롯데월드가 업계 최초로 국가품질대상 단체부문 대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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