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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난 청소년 보호하자!... 마포·영등포·송파구 등 유해 환경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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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영등포·송파구 등 11월 13일부터 12월 1일까지 ‘청소년 보호 특별 활동 주간’으로 정하고 야간 특별 단속과 캠페인 진행

수능 끝난 청소년 보호하자!... 마포·영등포·송파구 등 유해 환경 단속 마포구 청소년 거리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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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16일 끝나면서 청소년들을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늘어가고 있다.


서울 마포구, 영등포구, 송파구 등은 수능이 끝나면서 청소년들이 몰려들 노래방 등 유해 업소를 중심으로 퇴폐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마포구,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인근 옛 경의선 책거리에 ‘청소년 거리상담부스’ 운영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난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일, 안전한 거리 환경과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을 위해 홍대 입구역 6번 출구 인근의 舊경의선 책거리에서 ‘청소년 거리상담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거리상담부스’는 위기청소년 관계기관인 마포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마포구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십대여성인권센터와 마포경찰서가 함께 참여하여, 청소년들 각각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지원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경의선 책거리 일대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일본의 멘헤라문화(정신건강이 좋지 않아 보이는 사람을 일컫는 일본식 신조어)를 추구하는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장소로 알려져 지역 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마포구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지난 7월부터 해당 지역을 모니터링하고 일명 ‘경의선 키즈’라고 불리는 청소년들을 위해 상담부스를 운영했다.


구 관계자는 “상담부스를 통해 일부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상담 참여를 유도하여, 일탈행동을 예방하는 동시에 청소년들이 범죄에 무방비하게 노출되는 일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또 마포구는 수능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마포경찰서, 마포구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합동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 술·담배 청소년 유해약물 판매 행위 점검 및 판매 금지 표시 부착 여부 ▲ 청소년 유해업소 등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 행위 ▲ 청소년 이성 혼숙 등 묵인·방조행위 등이다.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시정명령과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부과하고,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청소년 유해환경이 개선되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미래의 동력인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 전체가 따스한 관심으로 지켜봐주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 며 “마포구도 청소년에게 유해한 환경 요소들을 면밀히 살피고 개선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수능 끝난 청소년 보호하자!... 마포·영등포·송파구 등 유해 환경 단속

◇영등포구, 유해업소 밀집 지역 집중 단속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수능 전후로 학교 주변과 유해업소 밀집 지역 등에 대해 청소년 유해 환경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구는 11월 13일부터 12월 1일까지 영등포경찰서, 영등포구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과 협력해 ▲신·변종 룸카페, 호프, 카페, 숙박업 등 청소년 출입, 고용 금지 위반 행위 ▲노래방, PC방, 찜질방 등 청소년 출입시간 위반 행위 ▲술, 담배 등 판매 행위 ▲불건전 전단지 등 배포 행위 ▲모텔 등 청소년 이성 혼숙 묵인, 방조 행위 등을 단속한다.


또 심야 시간에 길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을 귀가 지도하고 음주, 흡연, 폭력, 가출 등에 노출된 청소년 보호에도 앞장선다. 위기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은 지역 내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등 청소년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원한다.


아울러 지난 16일 수능 당일에 구는 영등포경찰서, 영등포구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영등포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영등포역 일대에서 거리 캠페인을 펼친다. 청소년을 위한 안전한 환경 조성과 인식 제고, 위기청소년 및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등에 대한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영등포구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은 평소 청소년 유해 환경 주변을 수시로 단속하고 있으며, 수능 날까지 학교별로 순회하며 수험생 응원 이벤트로 청소년 보호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수능 이후 청소년들은 긴장이 풀리고 해방감에 젖어 자칫 음주나 흡연 등 일탈 행위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유해 환경에 노출되지 않고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능 끝난 청소년 보호하자!... 마포·영등포·송파구 등 유해 환경 단속

◇송파구, 양육자와 함께하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청소년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후 긴장감에서 해방되어 비행과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우선, 구는 최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가 교묘하고 빠르게 진화하는 점을 고려해 ‘양육자와 함께하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집중 실시한다.


지난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시가 지원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중 10~20대가 51%로 가장 많았다. 이 중 10대 비율이 13.5%로 나타났다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구는 학부모가 가정에서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예방 교육을 준비했다.


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 전문 강사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하여 ▲그루밍·불법촬영·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유형과 예방법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성범죄 예방교육법 ▲피해 발생 시 도움 기관 안내 등을 상세히 전한다.


교육은 11월 28일부터 12월 12일까지 총 5회다. 구립 청소년센터 4개소와 송파구청에서 진행하는 일정이 다르니 이를 참고하여 성문화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관심 있는 학부모와 주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구는 또 수능 당일부터 3주간 ‘청소년 보호 특별 활동 주간’으로 정하고 야간 특별 단속과 캠페인을 진행한다.


송파경찰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아동·청소년지도위원 등 20여 명과 함께 잠실새내역 먹자골목 등 지역내 유해업소 밀집 지역을 집중점검한다.


단속 사항은 ▲청소년 유흥업소 출입 금지 준수 ▲청소년 고용금지 위반 ▲노래연습장·PC방 등 밤 10시 이후 청소년 출입 불가시간 위반 ▲청소년 대상 유해 약물(주류, 담배 등) 판매행위 ▲유해 불법 광고 선전물 배포행위 위반 등이다.


위반 사항 적발 시 현장 계도 및 시정명령이 내려지고 불가피한 경우 단계적으로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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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관심이 중요하다”며 “수능을 치룬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입시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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