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차세대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달빛내륙철도 '광주~영광 연장계획' 반영
전남 영광군(군수 강종만)과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역 공동 발전에 초광역권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20일 영광군 등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 광주시의 '미래 차 산업 심각 벨트 구축'과 영광군의 대마 전기자동차 산단을 중심으로 '광주·전남 차세대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공동협력의 뜻을 모았다.
영광지역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첨단 산단, 빛그린 산단, 미래 차 국가산단 등 대형 산단 공급에 탄소중립 실현(RE100 산단) 공동협력 방안을 깊게 논의했다.
영광군은 ▲탄소중립-RE100 공동 연합 구축 ▲'2024 영광 방문의 해' 운영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개최 ▲달빛내륙철도 연장(광주∼영광) 국가계획 반영 등 지역 간 상생이 필요한 현안 사업에 광주시의 협력을 요청했다.
광주시는 영광군의 ▲굴비 산업 ▲해양수산산업(민물장어) ▲떡 산업 ▲관광문화 산업(물무산 황톳길·4대 종교문화 순례지) 등에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
강 시장은 "광주와 연계한 관광상품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달빛내륙철도 연장과 서해안 철도 건설도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군수는 "이번 간담회로 지자체 간 상생협력 소통의 물꼬가 트였다"며 "영광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풍부한 농수산물을 광주에 제공하는 방안과 광주의 소재·부품·장비 산업과 연계 강화해 초광역권 협력체계를 구축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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