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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등 올겨울 첫눈 관측…지난해보다 12일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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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과 인천, 경기도 수원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올겨울 첫눈이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첫눈이 관측됐다.


서울·인천 등 올겨울 첫눈 관측…지난해보다 12일 빨라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첫눈이 내린 17일 오후 서울 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시민이 눈을 맞으며 걷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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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눈의 경우 서울은 지난해보다 12일 빠르고, 평년보다 3일 빠른 기록이다. 인천도 지난해보다 12일 빠르고, 평년보다 6일 빠르며 수원은 지난해보다 16일 빠르면서 평년보다 4일 빨랐다.


현재 서해상에서 발달한 강수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고 있는데, 시간당 약 40㎞ 속도로 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차차 전국으로 비나 눈이 확대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충남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강하게 내리면서 쌓이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는 충청권 내륙과 전북 내륙에도 강한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앞서 제주도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고, 이날 오전 10시30분 충남 보령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개인 차량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차량 운행 시 저속으로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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