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는 13일 교육부가 발표한 ‘글로컬대학 30’에 순천대학교가 최종 선정되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박원종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순천대학교의 글로컬대학 30’ 본 지정은 인구소멸의 시대를 맞아 대학과 지역의 상생 협력으로 혁신 발전을 도모해 나갈 새로운 길이 열린 것”이라며 “200만 도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 30’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에 맞서 정부가 혁신 의지와 역량을 갖춘 비수도권 지역대학 30곳을 선정해 지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순천대학교는 올해 정부에 혁신기획서를 제출한 108개 대학 중 1차 평가를 통해 15개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된 후, 2차 평가를 통해 본 지정 10개 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앞으로 5년간 총 1000억 원의 지원을 받는다.
박 대변인은 “글로컬대학 30 선정은 지방대학과 더불어 지자체, 지역산업이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중장기적인 혁신전략을 추진해 나가는 기회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전남도는 이를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며 산학협력의 허브로 굳건히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도의회는 산·학·지 연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을 도모하는 특화산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전남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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