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 상암 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프로축구단 FC서울과 함께 '행복나눔 어린이 축구교실'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재개한 축구교실에는 시흥 지역 다문화가정 어린이 40여명이 참여했다. 일류첸코, 팔로세비치, 비욘존슨, 아이에쉬 등 FC서울 소속 외국인 선수들과 유소년 전문 코치진도 함께 뛰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어린이들은 각종 기술 교육과 미니게임을 통해 축구 기본기를 다지는 한편,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과 풋볼펜타지움 등 축구 관련 시설을 견학했다. 참가 어린이는 FC서울 어린이 유니폼과 운동화, 스포츠가방 등 각종 기념품도 선물로 받았다.
한국투자증권 서대호 기업문화실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모처럼 열린 축구교실에 아이들과 선수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FC서울과 손잡고 지난 2011년부터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을 제외한 매년 행복나눔 어린이 축구교실을 열었다. 유·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향후 성장과 자립을 돕는다는 취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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