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IT 사전학점이수제, IT 출제 비중 확대, 출제범위 사전예고제가 2025년부터 시행되면서 안정적인 제도 정착과 편의 제고를 위해 운영방안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IT 사전학점 이수제도와 관련해 금감원은 대학으로부터 취합한 3100여개 과목을 선 검토했고 연관성이 높은 822개를 IT 과목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이번에 검토되지 않은 과목은 지속적으로 검토·심의해 인정과목을 확대할 계획이며 수험생은 2024년 상·하반기에 직접 과목인정신청을 해 추가로 심의받을 수 있다.
IT 출제 비중은 제도 도입 초기 2년간 데이터 분석을 포함한 문제 비중을 15%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회계감사 문제에 포함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 기본 용어와 회계감사 중 필요한 데이터 분석 능력에 대한 모의 문제도 안내한다.
아울러 금감원은 과목별로 세부 ‘분야‘로 구분한 후, 분야별 출제 비중을 공개하게 된다. 공안을 미리 안내해 시험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 3월 확정 공고할 예정이며 매년 개정 필요성을 검토하고, 수정이 필요한 경우 3~4월 중 변경에 대해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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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관계자는 "수험생의 부담 등 새로운 제도 도입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개선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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