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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해외시장개척단 두바이 ‘GITEX GLOBAL 2023’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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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해외시장개척단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두바이 ‘GITEX Global 2023’ 참가...GITEX 참가 통한 지역내 기업 해외시장 판로 개척 및 최신 기술 벤치마킹

구로구 해외시장개척단 두바이 ‘GITEX GLOBAL 2023’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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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구청장 문헌일) 해외시장개척단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두바이 세계무역센터(Dubai World Trade Centre)에서 진행된 정보통신박람회 ‘GITEX GLOBAL 2023’에 참가했다.


구는 지역 내 ICT기업이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하고 최신 기술 벤치마킹으로 기업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외시장개척단을 구성해 GITEX GLOBAL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GITEX GLOBAL은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ICT 전시회로 UAE에서 연간 개최되는 전시회 중 가장 영향력 있는 IT 관련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특히, 올해는 170개 이상의 국가에서 6000개 이상의 기업과 17만 명의 무역 바이어 및 참가자들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성료했다.


개척단은 올해 4월 모집·심사로 선정된 5개 기업(▲성민네트웍스-병원 메디컬 CRM, CTI 개발 ▲모니터랩-정보 보안 솔루션 ▲티오이십일콤즈-무선통신모듈 개발 ▲동양BMS-IoT&AI 기반 첨단 빌딩 자동제어 시스템 ▲에스알테크날러지-RF 필터 개발) 등으로 구성된 참가단과 문헌일 구청장을 비롯한 구의원, 구청직원으로 구성된 인솔단으로 나눠 일정을 소화했다.


참가단은 GITEX 행사장에서 구로구 부스(Korea G-Vally)를 운영, 현지 투자자 및 바이어 수출 상담, 계약 등 수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두바이 GITEX GLOBAL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고조된 열기 속에 진행, 구로구 참가 기업들은 총 238건 1467만달러의 상담실적과 3건의 MOU 체결 실적을 올렸다. 일부 업체는 현지 바이어 업체에 초청받아 조건을 조율하고 현지 바이어의 답방 일정을 조율하거나, 즉시 샘플 제공 후 발주 요청을 받는 등 가시적이고 실효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문 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인솔단은 GITEX GLOBAL에 참가한 구로구 G-VALLEY 부스 5개 기업,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등을 통해 참가한 우리나라 기업, 서울경제진흥원 서울투자청 등을 통해 참가한 기업 등 30여 기업 부스를 방문해 격려하고 각국의 다양한 신기술과 산업동향을 살폈다.


전시회에 방문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와 만나 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문병준 두바이 총영사, 양진모 KOTRA 중동지역 본부장 겸 무역관장, 신민철 UAE 한인회장 등을 만나 두바이 진출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두바이에 진출하는 기업들의 현지 정착을 위해 운영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시찰하고, 아랍의 오래된 전통 재래시장을 현대화, 실내에 조성한 수크 알바하, 수크 마디낫 주메이라 등을 방문해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구로구는 전시회 이후에도 참가기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여 관리할 예정이며, 온라인 구매 오퍼 사후관리, 온라인마케팅 지원, 거래알선 등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고비즈 서비스’를 연계해 전시회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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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관계자는 “우리 구 기업들이 GITEX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이번 기회로 구로구 기업의 중동지역 진출이 활발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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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호주와 영미권 사례가 주목받는다. 이들 국가는 사적 연금 제도가 발달한 곳으로, 우리나라처럼 퇴직연금 제도를 구성하는 데 있어 개인주의 특성을 보이는 곳이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운용 투명성과 경쟁에 따른 수익률 향상, 수탁자 책임 강화 등의 해외 사례 이점을 국내 상황에 맞게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기금 경쟁하는 호주호주는 '슈퍼애뉴에이션(

  • 25.07.0106:10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주목도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보다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먼저 다듬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기금형 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푸른씨앗)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공공성을 높이고 운용 주체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금형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1일 고용노동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새 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별다른

  • 25.06.3008:40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10년이 넘게 이뤄지고 있지만 종착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기금형 도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마다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등에 따른 정국 혼란으로 동력을 잃은 탓이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4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만큼 기금형 도입을 더는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연초 활발했던 기금형 논의…새 정부 들어 '잠잠' 지난 4일 새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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