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욕실 화장품 브랜드 ‘인프레쉬(INFRESH)’가 20일 한국전 참전국 16개국에 특별한 의료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지원 프로젝트는 인프레쉬가 제작한 태극기를 걸어 놓은 현지 병원을 통한 한국전 참전용사 의료지원 서비스 프로젝트로, 해당 태극기가 걸린 협력병원을 통해 진료를 받은 참전용사는 인프레쉬의 후원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인프레쉬는 한국전 참전 16개국인 에티오피아 ,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그리스, 튀르키예, 미국, 캐나다, 콜롬비아, 태국,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각 국의 병원과 협력 체결을 위한 계획 중에 있다.
또한 인프레쉬에서 전 세계 병원에 제공할 태극기는 1950년 한국전 당시, 경주에서 자원한 19명의 학도병이 각자의 소감을 적고 서명한 국가등록문화재로 등재되어 있는 경주 학도병 서명문 태극기와 현재의 태극기를 반으로 나누어 제작되었다.
관계자는 “70여 년 전, 참전용사들의 피와 땀, 희생이 현재까지 기억되고 있음을 참전용사님들께 알리고 싶었다”며 “인프레쉬는 구매를 통해 수익금 일부를 후원한 구매자들을 후원자 명단으로 제작, 각 국 병원에 이 태극기와 함께 걸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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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프레쉬는 앞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안질환 수술 전액 지원을 시작으로 16개국 참전용사 의료지원 프로젝트를 전 세계 언론에 발표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참전용사 후원과 관련한 꾸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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