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항공방산기업 소개에 앞장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이 관내 항공산업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쳤다.
박 시장은 지난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ADEX 2023’에 참가해 국내외 우주항공산업 관련 체계기업을 면담하고 방문하면서 관내 항공방산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해외기업과 관내 우주·항공기업의 수출 상담, B TO B 미팅 등을 지원한 것은 물론 소통의 장을 마련해 네트워크 강화에 힘썼다.
특히 관내 항공기업들에는 글로벌 마케팅 지원, 항공우주산업 부품업체 지원, 경남 항공산업 지원단 운영, 항공우주 품질 인증 지원, 수출상담회 등의 지원 약속과 함께 노고를 격려했다.
박 시장은 서울 ADEX 2023 첫째 날인 17일 Saab,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afran 및 Northrop Grumman을 면담하고, BAE Systems 부스를 방문했다.
그리고 저녁에는 사천시 홍보관 참여 업체와의 만찬을 실시해 관내 우주·항공기업을 격려하며,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했다.
둘째 날인 지난 18일에는 Airbus, 캐나다 대표단 및 Embraer를 면담하고, KAI 부스 및 RTX 부스를 참관했다.
캐나다 대표단이 사천시 홍보관을 방문해 사천시 관내 항공우주 기업들에게 에어로마트 몬트리올 참가를 요청했다. 지난 2022년 사천시 수출상담회 행사에 주한 캐나다대사관이 참석한 바 있다.
사천시 홍보관에서는 한국항공서비스(KAEMS)와 미국의 항공기 부품 정비 및 공급 전문업체 S3간 공기 터빈 시동기(ATS) 부품 정비 및 업그레이드를 위한 기술·부품공급 파트너십 MOU 체결이 이뤄졌다.
박 시장은 “국내 우주항공산업 생산액의 약 48%, 고용인원의 41%를 차지하며 탄탄한 인프라와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사천시와 체계기업 간의 우주·항공기업과 협력이 강화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항공청 개청 가시화를 위해 항공우주 복합도시를 조성하고, 위성개발혁신센터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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