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매수세에 의해 코스피지수가 강세다.
17일 오전 9시3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2.09포인트(0.91%) 오른 2458.33에 거래됐다. 이날 지수는 17.90포인트(0.73%) 상승한 2454.14에 출발했고 상승폭을 키웠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2억원, 105억원 상당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443억원가량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SDI(4.09%), LG화학(2.92%), LG에너지솔루션(1.58%) 순으로 올랐다. 기아(-0.72%), SK하이닉스(-0.32%)는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40%), 화학(1.84%), 철강·금속(1.22%), 전기·전자(1.20%) 순으로 상승했고 보험(-0.92%), 섬유·의복(-0.21%)은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실적 기대 등으로 인해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4.25포인트(0.93%) 오른 3만3984.54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5.85포인트(1.06%) 높은 4373.6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0.75포인트(1.2%) 상승한 1만3567.98에 장을 마감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경우 2022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서게 된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44포인트(1.66%) 상승한 823.98로 집계됐다. 개인이 홀로 249억원 상당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이 13억원, 260억원어치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4.33%). 엘앤에프(3.61%), 에코프로(2.87%) 순으로 상승했고 JYP Ent.(-1.71%), 에스엠(-1.48%) 순으로 하락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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