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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검찰 출신 박석일 부장검사와 이현주·최장우 검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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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명의 부장검사 등 검사 3명을 새로 임명했다. 이로써 공수처법상 25명이 정원인 공수처검사 중 24명이 채워졌다.


공수처는 인사위원회 추천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지난달 27일자로 검사 3명이 임명됐다고 4일 밝혔다.


공수처, 검찰 출신 박석일 부장검사와 이현주·최장우 검사 임명 왼쪽부터 박석일 공수처 부장검사, 이현주 검사, 최장우 검사. [사진제공=공수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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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신 박석일 변호사(53·연수원 34기)가 부장검사로 임명됐고, 공수처 수사관 출신 이현주 변호사(40·43기)와 최장우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변호사(37·변호사시험 4회)가 각각 검사로 임명됐다.


박 부장검사는 서강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2005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검사로 임관한 뒤 제주·창원·수원지검 검사를 거쳐 2011년 12월부터 2013년 1월까지 대검 중수부 검사로 일했다. 2013년 서울남부지검 검사를 끝으로 검찰을 떠나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 검사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법무법인 동신 등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2021년 10월부터 공수처 수사관으로 일해왔다. 공수처 수사관 중 검사로 임명된 경우는 김지윤·윤상혁 검사에 이어 이 검사가 세 번째다.


최 검사는 서울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2015년 제4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뒤 대한법률구조공단과 법무부 국가송무과 등에서 공익법무관으로 복무했다. 2018년부터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에서 변호사로 일해왔다.


공수처는 지난 7월 21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지원자의 정치적 중립성, 수사역량 등 검사로서 갖춰야 할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후보자를 추천했고, 최근 대통령의 최종 재가 절차를 마쳤다고 전했다.



공수처는 정원에 부족한 1명의 검사를 충원하기 위한 추가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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